청정강원「눈꽃 山두릅」첫 출하식 개최
= 5.15.(금) 11:00, 정선 북평면 실증농가에서 실시 =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산채연구소에서는 5월 15일(금) 오전 11시부터 정선군 두릅재배 실증농가에서 산채재배 농업인, 농협가락공판장 오상균 경매부장, 강청룡 강원도 농업특별보자관, 최승준 정선군수 등 유관기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강원 「눈꽃山땅두릅」첫 출하식을 개최하였다.
○ 그동안 강원도산 두릅은 우수한 품질에 비해 규격화가 되지 못해 도매시장에 출하되지 못하고, 대부분 전문수집상에게 저가(kg당 12,000~15,000원)에 유통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추진하였다.
○ 먼저 강원도산 두릅의 품질 우수성과 규격화를 위해 수확규격을 설정하고 유통 포장재를 제작하였다. 특히 남부지방 밭재배와 차별화를 위해 “청정강원 눈꽃 山두릅”으로 브랜드를 개발하여 청정함과 산림재배로 자연산에 가까운 품질임을 부각시켰다.
○ 개발기술의 적용을 위해 정선과 횡성 등 4개소에 유통포장재를 지원하고, 수확, 예냉, 선별, 포장방법 등을 지도하여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농협공판장에 처음으로 시험출하를 추진하였다. 그 결과, 지난 1차(5.6.) 시험출하에서 kg당 20,000~26,000원으로 전국 최고가에 낙찰되었다. 이는 같은날 출하된 주산지 순창산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가격이다.
○ 두릅은 최근 전북 순창을 중심으로 밭에서 재배가 확대되면서 전국 생산량이 3,000톤에 육박하고 있으며,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물량은 남부지방이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 반면, 강원도 두릅은 대부분 산림에서 재배되고(’18년 86.7ha) 있으며, 생산량은 323톤, 전국 12% 수준으로 생산성이 낮고, 단지화가 되어있지 못하다.
○ 고랭지 두릅 재배기술은 고랭지 기후와 산림재배 특성을 활용하여 5월에 생산하며, 남부지방에서 출하되는 3~4월보다 더 늦게 수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무․배추재배지인 배수가 잘되고, 양지바른 고랭지 경사전은 두릅재배 적지로 작목화가 유리하다.
○ 두릅 고랭지 경사전 재배는 출하시기와 품질을 차별화할 수 있고, 농업경영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차년도부터 정선, 횡성 등에서 시범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연구회를 구성하여 단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 해당기술 개발자인 산채연구소 서현택 연구사는 “자체개발한 두릅 신품종 ‘대아’를 차년도부터 공급하여 생산성 향상과 품질을 표준화하고, 저단 유인기술 개발 등 생력화한 후 고랭지채소 대체작목으로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