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대비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 철저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10일까지 찬 대륙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20℃～–10℃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농업인에게 당부했다.

○ 저장양분이 부족한 과수는 나무가 얼어붙는 언피해(동해)가 우려되므로 과수나무 원줄기(대목 및 주간부)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보온재 등을 감싸준다.

○ 시설하우스 작물은 저온이나 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온풍기 등 가온시설을 수시로 점검하여 고장에 대비한다.

○ 축사는 틈새를 막아 가축이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게 하고, 축사 안쪽은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또한 전열기구 등 전기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누전이나 합선에 의한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화재예방에 주의한다.

○ 폭설 시에는 비닐하우스 위의 눈은 빨리 치우고, 찢어진 비닐은 바로 보수한다. 하우스 파이프가 휘어 지붕이 주저앉았을 경우, 시설하우스 내부에 기둥을 세우고, 작물 위에 소형 터널을 2~3중으로 씌워, 저온으로 인한 작물의 생육장해를 최소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