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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기 재배지 토양 미생물 군집 분석을 통한 맞춤형 관리집중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3-16
조회수
571
내용

뿌리썩음병 등 고질적인 토양 전염병, 재배토양 중점관리에 나서
황기 재배지 토양 미생물 군집 분석을 통한 맞춤형 관리집중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황기 재배농가 대상으로 황기에 많이 발생하는 뿌리썩음병 등 고질적인 토양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병해 발생시 즉각 대응하기 위해 황기 재배지 중점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 황기 재배지 중점 관리는 봄철 영농 시작 전부터 가을 수확기까지 강원도 정선군 등 주요 황기 재배지를 대상으로 기상 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동향 모니터링은 물론, 토양 내 미생물 군집분석 및 토양전염병 원인균 밀도 분석부터 토양 미생물상까지 면밀하게 분석하여 재배농가가 토양전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할 예정이다.

○ 강원도는 2019년 기준, 황기 전국 생산면적의 48%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황기 재배지이나 최근 지속적인 기상이변으로 토양전염병이 급증하고 농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황기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 특히 3년생 이상 고년근 황기는 1년생에 비해 면역력 향상, 항암 효과, 골수세포 활성 등을 나타내는 유효성분이 50% 이상 높아 약용으로 고가에 거래될 만큼 선호도가 높으나 토양전염병 역시 크게 증가하는 탓에 재배가 까다로워 사실상 강원도에서만 유일하게 생산되어왔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황기 토양전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기술이 없어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컸다.

○ 이에 황기 토양전염병 방제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 최근 아인산염과 미생물을 이용하여 황기 토양전염병을 30% 이상 낮출 수 있는 방제기술을 개발하여 해당 기술을 특허 출원하는 한편 기술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황기 재배지 토양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으로 불리는 토양 내 미생물 군집 분석을 최초로 도입하여 황기 시들음병 원인균과 관련된 Fusarium속 미생물이 토양전염병 발생시 최대 8.3배까지 증가함을 확인하였는데 해당 분석법은 인삼 등 고소득 작물에서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최신 기술로서 이번 중점 관리의 핵심 기술로 사용될 예정이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이기욱 연구사는 “그동안 기상이변과 농업환경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작물 병해를 극복해왔으나 그럼에도 난제로 꼽히는 다수의 병해 중 황기 뿌리썩음병과 같은 토양전염병이다”며 “이번 중점 관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과 같은 최신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황기 토양전염병을 근본적으로 방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2021-03-16_황기_재배토양_관리로_전염병_막는다.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