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도 괜찮아! 아무튼 떠나보는 “강원도 농가 미식여행”
□ 바쁜 일상과 코로나 19로 몸도 마음도 지친 이에게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강원도 맛있는 음식은 힐링 그 자체이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혼자 가도 좋은 농가맛집 5곳을 추천한다.
○ 산속의 친구(영월) : 단종의 설화가 담긴 고품격 밥상
- 산속의 친구는 과거 유명했던 ‘전산옥 주모’의 주막자리에 위치하였으며 대표메뉴는 강원나물밥 이다. 손님에게 제공되는 모든 음식에는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장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특히 봄에는 산에서 직접 채취한 산채로 만든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 또한 강원도에서 인증한‘강원나물밥 전문점’으로 어수리, 참취, 곰취, 곤드레 나물이 사용되는데 특히 어수리 나물은 조선시대 단종이 유배되었을 때 즐겨먹던 나물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능쟁이메밀전병, 손두부, 비지전, 죽염된장을 맛볼 수 있다.
- 향토음식 만들기, 된장찜질,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주변 관광지로는 한반도지형, 선돌, 청령포 등이 있다.
‧ 주요메뉴 : 강원나물밥 정식, 능쟁이메밀전병
‧ 문의 : 010-7250-5177(예약운영)
‧ 주소 : 영월군 북면 덕전길 132-54
○ 강변식당(강릉) : 자연을 벗 삼은 농가맛집
- 산세와 수석이 금강산을 축소해놓은 것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소금강 근처 산골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은 농가맛집 이다. 특히 능이버섯은 농가 소유임야에서 직접 채취하여 사계절 사용하고 있다.
- 직접 재배한 콩으로 쑨 메주와 산마늘을 구매할 수 있고,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가 가능하다. 주변관광지로는 소금강산채마을, 오대산국립공원, 영진도깨비촬영지, 연곡해변 등이 있다.
‧ 주요메뉴 : 능이백숙, 산채정식, 메기매운탕
‧ 문의: 033-661-4222(예약운영)
‧ 주소 :강릉시 연곡면 진고개로 1736
○ 준이네 통나무집(홍천) : 솜씨 좋은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 통나무와 흙으로 지은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시어머니의 장 담구는 비법을 며느리가 전수받아 장·두부·산채요리를 20년 동안 만들어왔다. 특히 홍천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찰옥수수와 홍삼을 넣은 곤드레 비빔밥과 청국장은 인기가 많은 메뉴이다.
홍삼 청국장은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곰취 장아찌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 주요메뉴 : 돌솥곤드레밥, 홍삼청국장, 옥수수감자전
‧ 문의 : 033-435-2017(예약운영)
‧ 주소 : 홍천군 두촌면 설악로 3643
○ 윤가이가(횡성) : 한우의 맛과 더덕의 향을 담은 건강맛집
-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곳은 하루 전 미리 전화로 예약 하여야 한다. 특히 윤옥자 대표는 지역 대표메뉴 개발 품평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으로 솜씨를 인정받았으며, 최상 등급 횡성한우로 만든 바싹 불고기, 특제 소스와 더덕으로 만들어낸 육회,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산채를 활용한 음식 제공으로 고급스럽고 건강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 주요메뉴 : 더덕영양돌솥밥, 한우바싹불고기, 한우더덕육회
‧ 문의 : 010-6372-1209(예약운영)
‧ 주소 : 횡성군 청일면 큰고시길 41
○ 미날(평창) : 지역농산물과 전통음식의 만남
- 평창군 대화면‘미날마을’은 습지가 많아 예부터 미나리가 많이 자란다고 하여 마을 이름도‘미날’이 되었다고 한다. 이름처럼 미날에선 향긋한 미나리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전통 곡류차, 토마토‧감자 수확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직접 재배하여 담근 산마늘 장아찌를 구매할 수 있고, 콩과 수수 등 잡곡도 판매하고 있다. 인근 관광지로는 대관령양떼목장,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백룡동굴 등이 있다.
‧ 주요메뉴 : 미날 한상차림, 산채버섯 비빔밥, 더덕구이롤까스
‧ 문의 : 010-4530-8080(예약운영)
‧ 주소 : 평창군 대화면 미날길 69-12
□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앞으로 대형유통기업, 유명셰프와 협력하여 강원도 농가맛집의 우수 식재료와 음식을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밀키트 상품을 개발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