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류 ‘응애․총채벌레류’ 조기 진단 및 방제 필수
- 1∼2mm로 작은 해충, 방제시기 놓치면 급격히 확산 -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장마기 전후 덥고 건조한 기상환경에서는 어수리, 땅두릅, 두릅, 산마늘, 곤달비 같은 산채류에 응애․총채벌레류 발생이 증가하기 쉽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 응애와 총채벌레류는 크기가 1∼2mm로 맨눈으로 확인이 쉽지 않을 만큼 작아서 다른 병해충 피해로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흔하다.
○ 또한, 기주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고 번식력이 왕성해 조기에 진단하고 방제하는 시기를 놓치면 발생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적용 농약으로도 방제하기가 어렵다.
○ 특히 올해는 봄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예년보다 해충 발생시기가 빠르고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 어수리 등 산채류에 발생한 응애와 총채벌레류를 적기에 방제하려면 피해 증상 발생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고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산채류에 발생하는 응애류는 주로 잎 뒷면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는다. 초기에는 잎이 부분적으로 탈색되다가 심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해 마르고 조기에 잎이 떨어진다. 어수리에서는 잎 뒷면의 중앙 잎맥(엽맥) 주변부에서 즙을 빨아 먹으므로 흡즙 부위부터 노랗게 색이 변하고 마르게 된다.
○ 총채벌레류는 주로 새로 나오는 연한 잎을 갉아 즙액을 흡수한다. 피해를 본 잎은 잎이 탈색되고 심하면 잎 모양이 변형된다. 흰 종이에 대고 잎을 털면 총채벌레 애벌레를 볼 수 있다.
□ 산채류에 발생하는 응애, 총채벌레류를 방제하려면 농촌진흥청에서 등록한 적용 약제를 확인한 뒤 안전 사용 기준에 맞춰 발생초기에 방제하도록 한다.
○ 이들 해충에 대한 작물별 농약정보와 친환경 농자재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정보서비스(psis.rda.go.kr)’나 ‘농사로 농업기술포털(www.nongsaro.go.kr, 영농기술-친환경농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붙임 산채류 발생 응애, 총채벌레류 피해 증상 사진자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