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토종다래 공동브랜드 새벽배송 첫 출하
○ 강원도농업기술원(최종태 원장)은 강원다래 공동 브랜드 육성 및 새벽배송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시장 본격 진출에 나선다.
○ 전년도에 영월, 원주 지역 중심의 다래 신품종 새벽배송 시험출하(GS프레시 등) 첫 도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 올해는 원주, 영월, 평창 등 강원 다래 주산지 농가들이 강원다래생산자연합회(회장 김운용)를 발족하고,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강원 지역특화 다래 신품종을 중심으로 한 공동브랜드를 육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 그리고 오는 9월 11일 GS프레시 새벽배송을 시작으로,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등 지속적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 대기업 유통채널 등을 중심으로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수도권에서는 가장 먼저 GS프레시몰에서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다래 생과일을 주문하고, 다음날 아침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주문단위는 1~2인 가구에게 적합한 300g 단위의 소포장으로 강원다래생산자연합회 브랜드로 유통할 예정이다.
○ 이를 위하여 농촌진흥청과 강원도원 등이 공동으로 2016년부터 토종다래 신품종 시장평가, 산지 매칭, 고품질 안정 생산, 가공 유통 전반에 걸친 연구 및 기술 컨설팅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
○ 다래는 키위를 닮은 우리 토종과일로, 더 달콤한 맛과, 높은 영양성분, 털이 없어 한입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와 예쁜 모양으로, 최신 소비트렌드에 적합한 과일로 재평가 받고 있다.
○ 또한 다래추출물이 면역조절(비염, 아토피 등)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된다는 것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그 밖에도 변비,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보고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추세이다.
○ 다래는 토종과수로 우리 기후에 적합하고, 내한성과 병해충에 강하며, 특히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강원도 다래가 당도도 높고, 친환경 재배에 유리하여 품질이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 또한 생산자연합회를 통해 출하되는 다래 공동브랜드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품종들을 중심으로 엄격한 자체 당도 측정, 선별관리 및 품질관리 기준을 설정하여 규격화함으로써 보다 차별화 된 다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온라인 유통은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 다래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홍보 효과가 높고, 농가에서는 지속 성장 가능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따른 가격 안정화와 고품질 생산의 기반이 될 수 있다.
특히 수요를 예측하여 소비자의 집 앞까지 직접 배송하는 대형 물류 시스템의 첨단 유통 체계를 활용함으로써, 저장성이 낮아 유통이 매우 어려웠던 다래를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