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시설채소 바이러스 매개충 조기 방제 당부
❶ 시설채소의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매개충 초기 방제로 피해 경감
❷ 주요 소득작물 문제 바이러스병 예방 대책 및 관리요령 당부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도내 주요 시설채소의 바이러스병이 문제가 되고 있어 예방 및 관리 요령을 당부했다.
○ 현재 도내 문제 바이러스로는 파프리카, 토마토, 고추 등 시설채소에서 발생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이다.
○ 두 바이러스는 각각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담배가루이’에 의해 전염이 되는데, 과실과 잎에 윤문형 반점(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이 나타나고, 토마토 잎이 누렇게 되거나 잎말림 증상(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을 유발하여 작물 생육을 저해한다.
○ 이러한 바이러스는 방제약제가 없기 때문에 매개충이 초기 발생 했을 때 신속하게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며, 포장에 발병했을 때는 이병주를 뽑아 제거해야 한다.
□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매개충 방제를 위해서는
첫째, 포장 내 트랩을 활용한 예찰로 초기 발생 시 신속하게 살충제를 살포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 포장주변의 잡초나 잔재물이 매개충의 서식처 역할을 하므로 주변을 청결하게 해줘야 한다.
세 번째, ‘총채벌레’의 경우 월동성충의 밀도를 낮추기 위해 정식 전 토양소독을 실시하고,
네 번째, ‘담배가루이’는 약제내성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살충효과가 높은 디노페퓨란수화제, 스페노토람액상수화제 등을 교호살포 해 준다.
마지막으로, 칼라스탑, 칼라짱(고추), TY썬, TY유니콘(토마토) 등과 같은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면 바이러스 병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환경농업연구과 고재영 과장은 “도내 문제 바이러스 병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찰과 진단, 방제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함으로써 바이러스 병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