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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벼 드문모심기로 저탄소 농업 실천과 경영비 절감을 동시에
작성자
강원도농업기술원
등록일
2022-05-04
조회수
493
내용

벼 드문모심기로 저탄소 농업 실천과 경영비 절감을 동시에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벼 이앙 시 노동력과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드문모심기’ 이앙재배 확대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강원도 적응 품종과 적정 재식밀도 등을 연구하고 있다. 

❍ ‘드문모심기’는 기존 벼 소식재배를 우리말로 순화한 용어로 육묘 시 파종량을 늘려 육묘 상자 당 모내기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이앙 시 재식밀도를 줄여 10a 당 사용하는 모판 수를 줄이는 재배기술이다. *소식(疎植, spacious palnting; 작물의 심는 거리를 넓게 해 단위 면적당 포기수를 적게 하여 심는 것) 


□ 지난 2021년 기준, 강원 벼 재배농가의 총수입은 10a당 138만7천 원으로 경영비는 55만1천 원으로 소득의 40% 정도가 경영비로 지출되었다. 

❍ 특히, 평야지가 적은 강원도 특성상 소규모 벼 재배농가가 많아 전국평균과 비교했을 때 10a당 4만2천 원의 경영비가 더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 현실에서 볍씨 파종부터 모내기까지 육묘 및 이앙에 소요되는 노동력은 부담이 되고 있다. 


□ ‘드문모심기’는 기존 관행이앙보다 파종량을 늘리고, 심는 양을 ㎡당 25주에서 11~15주로 넓게 심어 모내기에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는 재배방법이다. 

❍ 또한 이앙 시 모판 운반에 대한 부담을 줄여 육묘와 이앙에 소요되는 비용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수량 감소 없이 육묘 및 이앙비용을 10a(300평) 당 63,500원 절감한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 강원도 지역에 맞는 안정적 ‘드문모십기’ 재배기술 확립과 보급을 위해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조생종 오대벼와 중생종 청품벼를 대상으로 적정 이앙시기와 재식밀도를 구명하는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3년 동안의 결과를 종합하여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추진 중인 식량작물 저탄소 재배기술 보급 확산과 맥을 같이 하는 쌀 생산 ‘3저(低)․3고(高) 운동’의 쌀 생산비 감소와 연계되어 ‘저탄소 재배기술’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급격한 기후변화 등 환경에 맞춰 도내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확립 후 농가에 확대 보급하여 경영비 절감과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5-04 벼 드문모심기로 저탄소 농업실천과 경영비 절감을 동시에.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