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과 ㈜지농, ㈜한들이엔지는 5월 13일(금) 농업기술원에서 ‘결로현상을 모니터링하고 방지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스템’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 결로(結露): 이슬이 맺힘, 온도차와 습도에 의해 물체의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
□ 도내 주요 시설과채류(토마토, 파프리카 등)는 봄부터 가을까지 온도변화가 큰 시기에 생산되며,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환경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 강원도 내 시설재배 면적(3,315ha) 중 단동형 하우스가 76.9%이고, 무가온 시설은 52.3%로 보온 위주의 소극적인 환경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 하지만 최근 스마트팜 시스템은 대규모 연동형 온실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어 강원도 특성에 맞는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
□ 특히, 시설과채류의 품질저하 원인으로 알려진 작물 결로는 발생상황을 알기 어려워 적시에 대응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토마토, 파프리카 등 주요 시설과채류는 봄·가을 재배 시 일출 후 급격한 온도변화로 결로가 생기고, 그 영향으로 수정불량, 기형과, 미세 열과, 잿빛곰팡이병 등이 발생한다.
❍ 결로 발생 억제를 위해 온도조절, 환기, 공기순환 등 다양한 방법이 이용되고 있으나, 적절한 모니터링 시스템 없이는 적기에 판단하고 제어하기가 매우 어렵다.
□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강원도농업기술에서는 재배환경 정보를 수집‧분석해 작물 결로 발생을 예측하고, 환경제어로 결로 발생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했다.
❍ 보급형인 ‘시설과채류 결로 모니터링 및 경보시스템’은 강원도 내 단동 시설하우스에서 운영하기에 적합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application)을 통해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 또한, ‘결로 방지 스마트팜 통합 제어 시스템’을 도내 시설과채류(토마토, 파프리카 등) 10농장에서 현장실증 중에 있으며, 향후 시설 내 환경통합제어시스템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 원예연구과 원재희 과장은 “우리원에서 개발한 기술 사업화로 시설과채류 농가가 손쉽게 환경을 제어할 수 있고, 특히 봄·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결로 방지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