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종균 활용 산채 청국장, 감자 맥주 출시
강원도에서 선발한 종균 활용 발효식품 고급화 도전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우수 종균과 강원도 특산물인 산나물과 감자를 이용하여 ‘산채청국장’과 ‘감자 맥주’ 2종을 개발하였다. 또한 개발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시장평가를 실시하여 효과적인 시장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 농식품연구소는 2010년부터 우수 종균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종균 활용 제품 개발 및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발된 종균은 22종으로 장류용, 김치용, 식초용, 양조용, 제빵용, 소스용에 맞게 제품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매년 기술이전을 통해 선발된 우수 종균을 보급하고 있으며, 발효제품인 청국장, 김치, 양조 등에 종균을 활용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 ‘산채 청국장’은 최근 소비자 트렌드인 간편식, 밀키트에 맞춘 상품이다.
청국장은 속성 장류로 삶은 콩을 고초균으로 발효시켜 만든다. 제품에 사용한 고초균은 AFY-16으로 청국장 제조시 구수한 맛과 감칠맛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산마늘, 곤드레를 포함하여 청국장을 먹으면서 산나물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이번에 개발된 감자맥주는 저온 생육이 우수한 종균(AFY-17)을 활용한 라거형태로 강원도 육성품종인 ‘풍농’ 감자를 이용하여 청량감이 강하고 목넘김이 좋은 맥주를 제조하였다.
기존 수제맥주에 적용된 샤워에일용 맥주 유산균(AFY-10), 과일향이 풍부한 효모(AFY-6)를 적용한 수제맥주와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
□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는 ‘산채청국장’은 산나물의 양이 많고 냄새가 나지 않는 청국장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구입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 맥주’는 시원하고 청량감이 있어서 지역 방문 시 특산 선물로 구매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 엄남용 소장은 발효식품의 품질 균일화 및 고급화에 우수한 종균이 많이 활용되어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