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고랭지 씨감자 바이러스 피해 예방 당부
❶ 진딧물이 씨감자에 바이러스를 옮겨 발병
❷ 바이러스 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 당부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진딧물 등 매개충의 월동시기가 짧아짐에 따라 씨감자 바이러스 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 현재 감자Y바이러스(PVY)와 감자잎말림바이러스(PLRV) 등이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이 병에 감염된 감자를 이듬해 씨감자로 사용할 경우 수량이 감소하고, 감자 크기도 작아진다.
□ 진딧물은 씨감자에 바이러스를 옮겨 수량을 떨어뜨리고 씨감자의 퇴화를 초래한다.
❍ 바이러스 병이 걸린 감자 잎에는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래 잎에서 잎의 끝이 위쪽으로 말려 숟가락 모양이 되고 심한 것은 손에 쥐면 푸석푸석 부서지기도 한다.
□ 농가에서는 진딧물 발생이 확인되면 즉시 약제를 뿌려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진딧물은 잎의 아랫면을 흡즙하여 피해를 주므로 약제를 뿌릴 때는 약액이 아랫면까지 묻도록 충분히 뿌려준다.
❍ 진딧물의 증식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며 약제 저항성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약제 종류를 바꿔가면서 살포하되 농가에서는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야 한다.
❍ 아울러 주변 잡초가 진딧물의 서식처 역할을 해 주변을 청결하게 해주어야 한다.
□ 감자연구소 박기진 소장은 “4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씨감자 파종이 시작된다.”며 “감자 바이러스 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진딧물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