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농업용수 수질조사 결과 모두 적합
❙ 도내 농업용 하천수와 지하수 수질조사 결과 농업용수로 적합
❙ 농업용 하천수와 지하수의 수질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도내 농업용 하천수 34지점과 지하수 20지점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모두 적합하다고 밝혔다.
작물재배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농업용수가 오염될 경우 환경에 광범위하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FAO, WHO 등 국제기구는 물론 각 선진국에서 토양, 수질, 농산물에 대한 오염물질의 허용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상기상 및 환경변화에 따른 국가 농업용수 수질관리를 위해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농업용 하천수와 지하수의 수질 모니터링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도내 하천수 34지점과 지하수 20지점의 시료를 채취하여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하천수의 평균 pH는 7.8, 지하수는 6.8로 기준치(pH 6.0~8.5) 내의 적합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질 부영양화 지표로 사용되는 총인(T-P)도 각각 0.01mg/L와 0.012mg/L로 적정기준(0.3mg/L) 이하의 양호한 수준이다. 또한, 하천 오염의 지표 중 하나인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은 평균 1.29mg/L로 기준치 9mg/L 이하로 분석되었다.
염소(Cl-)도 허용한계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으며,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Cd), 비소(As), 납(Pb)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조사 되어 도내 하천수와 지하수는 농업용수로 매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환경연구과 임수정 토양환경연구팀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깨끗한 농업환경 유지를 위해 농업용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