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당귀, 강원 특화작목으로 육성

❙ 소비자 호불호가 강한 참당귀, 다양한 용도로 소비확대 이끌 전략 모색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도내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 중인 약용작물 참당귀 연구개발에 대한 중간점검과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재배되는 참당귀*는 전국에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가장 많지만 뿌리 중심의 약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 참당귀 재배면적(2020년 기준) 265ha, 전국 재배면적의 58%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해부터 참당귀를 지역특화 육성 작목으로 선정하고 소비확대를 위해 생산, 가공, 유통 등 단계별 실용화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번 중간진도 점검과 현장 평가회를 통해 소비자 인식, 건나물과 참당귀 소금 등 시제품 시장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가공식품 개발 방향설정 등에 대한 논의와 정보공유, 현장 애로사항 해결 방안 등을 협의했다.

작물연구과 박종열 과장은 “참당귀 특유의 향으로 소비자의 호불호가 강한만큼 맞춤형 건강식품 상품개발로 소비확대를 이끌어 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