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양구군 해안면 현장방문
❙ 해안면 ‘화상병 특별관리구역 지정, 전담관리제 운영’
❙ 농업 R&D와 농업신기술 현장에 중점 지원
❙ 겨울철 동해 예방, 감염목 사전제거로 과수가격 안정화 당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29일, 양구군을 방문해 서흥원 양구군수와 지역농업 현안을 논의하고, 지난해 과수 화상병이 첫 발생한 해안면을 찾아 사전예방 추진상황 점검과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 2023년 양구군 해안면 과수화상병 발생현황 : 7농가, 1.5ha(사과)
조 청장은 해안면이 분지라는 지리적 특성를 감안하여 금년도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등 유관기관과 도 기술원, 양구군이 합동으로 특별관리지역 지정과 전담관리제를 운영하고, 겨울철 감염목 제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자치도 2년차를 맞아 강원도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상황으로, R&D와 농업신기술을 현장에 중점 지원하여, 미래산업인 농업에 강원도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과수 화상병과 축산분야 병 확산방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보조금 확대 등 농가 경영 안정화와 기반시설 확충을 올해 추진하여 농업 수준을 선진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히고, 외국인 근로자 사전 교육을 위한 작물 재배 기술 권역 자료를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해주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도내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기반기술 보급 14개소와 현장실증센터 구축, 치유농업 산업화를 위한 공간조성 9개소와 치유농업센터 구축, BC-095 등 미생물‧천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산업화를 중점 추진하고, 기후변화 대응작목과 고랭지 대체작목 육성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안면을 찾은 조 청장은 지난해 저온, 병해충으로 과수가격이 현재까지도 높아 물가상승의 주요 요인이라며, 금년도에는 겨울철 동해예방과 감염목 사전제거를 통해 생육기 감염원 차단에 주력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