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강원농업발전방안 심포지엄 개최
❙ ‘미래 대응 강원 사과산업 육성 전략’로 주제로
❙ 강원 사과산업 위기에서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20일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에서 ‘제37회 강원농업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강원대학교(농업생명과학연구원, LINC 3.0 그린바이오ICC)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속 가능한 강원농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이다. 특히 올해에는 강원도에 사과 재배적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강원도 과수산업 발전과 산업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농림축산식품부 지수아 사무관은 “국민 식생활에 영향이 큰 사과․배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강원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박종택 연구사는 “국내 생식용 사과는 ‘썸머프린스’ 등 30품종이 육성되어 기후온난화와 이상기상에 따른 농업인의 수요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자치도 농업기술원 정햇님 연구사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동집약형 과수원 작업을 수형시스템을 전환하여 입체형(3D)에서 평면형(2D)로 전환하여 미래형 과수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상현 원장은 “지난해 봄철 저온피해와 여름철 병해충 발생으로 사과 생산량이 30% 내외로 감소하여 가격이 폭등하는 문제점이 발생하였으나, 위기를 기회로 이번 심포지엄이 강원 사과산업 발전에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