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대왕2호」콩 영월 산업화 협력
 ❙ 콩 원료곡 전용 사일로 준공, 연중 안정적 공급 기반 마련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영월군과 협력하여 신품종 ‘대왕2호’ 콩의 지역 산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영월군은 6일 예밀포도마을팜스테이영농조합·강릉초당두부와 함께 콩 유통 기반 구축을 위한 사일로 준공식을 개최한다.

‘대왕2호’는 알이 크고 수량이 많으며, 콩 터짐과 쓰러짐에 강해 기계수확이 용이하고, 고품질 원료곡 생산한 품종이다. 

특히, 콩 가공 적응성에서는 두부 맛·식미가 우수하고, 수율이 높은 특성이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영월군농업기술센터은 2022년 ‘대왕2호’ 콩 생산단지 40ha를 조성하였고, 2024년 100ha까지 확대하였다. 

아울러 2022년 9월 ‘영월 콩 산업 육성 MOU’를 체결하여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에 준공된 콩 원료곡 전용 사일로는 안정적인 ‘대왕2호’ 콩 저장·공급을 가능하게 해 산업화 기반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박영식 작물연구과장은 “대왕2호 콩 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 사업체와 협력하여 강원 콩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