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4. 1일 전국 최초로 ‘농업인안전365 봉사단’을 창단하고, 농업 재해에 취약한 고령농과 여성농 등을 위한 현장 밀착형 안전 돌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최근 기후위기로 폭염, 집중호우 등 농촌 재해가 일상화되면서 취약계층의 안전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농촌진흥청 및 유관기관 협력강화로 농업현장에서의 체계적인 안전 대응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농업인안전365 봉사단은 농촌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예방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상시 운영 봉사조직으로 단순 자원봉사 조직이 아니라, 농업 현장의 ‘안전실천’을 주도 할 안전리더, 안전전문가 등 핵심 인력으로 구성하였다. 

도봉사단은 춘천시자원봉사센터에 정식 등록되어,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농업현장에서 고위험 농가 모니터링, 안전정보 전파, 예방 물품 배부 및 안전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시군센터와 협력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현장밀착 돌봄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봉사단을 통해 고령농를 보호하고, 지역 내 자발적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전환점이 되고,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1365포털 연계 자원봉사 모델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