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강원광역자활센터와 5월 9일 농업기술원 3층 대회의실에서 양기관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활사업 참여자의 심리 치유와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활사업 참여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자활 실현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유농업 기반 자활참여자 심리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농업기술 및 교육 지원 △성과 평가 및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오는 5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도내 6개 시군(속초, 홍천, 영월, 평창, 철원, 화천)의 자활센터 사업단 84명을 대상으로 총 18회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치유농업을 통해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고, 지역 자활대상자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농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