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2월 10일(화), ‘농산부산물 원료의 안정적 원료 공급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부산물의 수거-전처리-공급 체계를 표준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원료 공급 모델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등 7개 도 농업기술원(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과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분야 11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사과박·감귤박을 활용한 재생가죽, 커피 부산물 기반 기능성 식품, 농업부산물 건축자재, 바이오차 비료 등 다양한 농산부산물을 원료로 하여 제품을 개발․사업화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치 소비를 중심으로 한 업사이클링 푸드 시장은 2023년 551억 달러에서 2033년 85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식품 가공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농산부산물은 원료 규격화 미비, 안정적 수거․공급 체계 부재로 인해 대부분 폐기 처리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7개 도 농업기술원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농산부산물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모델화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이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연구과제는 농산부산물을 자원화하여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료 공급 모델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협약을 통해 연구기관과 업사이클링 기업은 농산부산물의 발생 단계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를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부산물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이를 통해 자원순환형 농식품 산업 생태계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훈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산부산물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연구기관과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기업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 체결 후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맥주박·카카오쉘·사과박을 활용한 재생가죽을 개발하는 브라운스킨㈜과 감귤 착즙박을 활용한 토양 피복재 및 향장 소재를 개발한 ㈜비유가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사업화 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AEACBIO(커피 실버스킨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오슬로(건축용 패널), ㈜봄젠(부패 진단키트), ㈜모리프(쌀눈지게미 마스크팩), ㈜온프(사과부산물 재생 가죽), ㈜나이스투잇츄(농산물 티백), ㈜셀디(바이오차 연료), ㈜어라운드블루(바이오매스 신소재), 태산물산(한방차) 등 총 11개 기업의 농산부산물 기반 제품 전시도 함께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