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수기 누전, 보온, 환기, 사일리지 저장 등 점검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젖소 사육농가들이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할 ‘11월의 젖소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급수기의 물이 얼게 되므로 가온급수기의 경우 전기를 넣어 물이 얼지 않도록 물의 온도를 높여준다. 이때 여름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가온급수기에 전기를 넣어줄 때 반드시 누전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소는 전기에 매우 약해 약간의 누전에도 쇼크를 받을 수 있고 그런 소들은 급수기에 접근을 꺼려 음수를 하지 않게 되고 산유량 저하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전체적인 우군을 잘 관찰하여 문제점은 없는지를 사전에 살필 것을 당부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보온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환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환기가 불량하면 축사 내 유해가스가 축적되고 호흡 및 체표에 발산한 땀으로 습도가 높아져 호흡기 질병이 유발되게 된다. 따라서 찬바람을 막기 위해 북쪽에 방풍벽을 설치하고 보온보다는 충분히 환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사일리지는 겨울동안 주된 조사료 원인데, 사일리지 제조 후 저장에서 급여까지 사일리지 품질을 유지,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사일리지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개봉 후 2차 발효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내는 면적을 가능하면 적게 하면서 절단면을 공기의 노출로부터 최소화 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우사나 운동장의 분뇨는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 전에 제분 작업을 실시해 건조한 깔짚 위에서 겨울을 나도록 하는 것이 발굽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유방염을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답리작 호맥을 파종한 논은 배수로를 점검하여 월동 상태를 좋게 한다. 그리고 월동 전·후에 답압을 실시하면 어린 식물이 겨울에 얼어 죽는 것을 방지하고 이른 봄철에 서릿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만약 월동 전에 생장이 과다할 때 답압을 하면 작물의 웃자람을 방지하고 가지치기를 도우며, 가뭄피해 경감 및 뿌리의 활력을 도와 도복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겨울이 되기 전에 답압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온이 내려감으로 인해 우상에 결로가 생기면 발정 번식우는 승가를 회피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우상의 건조가 유지되도록 해야 하며 추우면 발정우의 활력이 저하되어 움직임을 싫어하므로 반드시 우사 내에서 발정관찰을 해야 번식률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문의] 농촌진흥청 낙농과 041-580-3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