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중국 등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 증가 및 추석 명절 전후 사람·차량 이동이 잦아져 가을철 구제역 바이러스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구제역 비발생으로 청정 강원축산 명성 유지” 를 목표로 “가을철 구제역 방역대책 강화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긴급상황 발생시 초동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도, 시험소 및 시군 합동으로 구제역 도상방역훈련(CPX)을 실시하고, 시군별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기관별로 분담된 역할을 숙지하고 강원도에서 시군 방역추진 상황 및 대응체계를 일시 점검하여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 축산농가 동시소독을 통한 소독효과 배가를 위해 9~10월 두 달 동안에는 공동방제단 운영을 2회에서 5회로 강화하고 가축전염병 예찰도 예찰요원을 동원하여 매일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지난해 처음 실시하여 농가 경각심을 제고한 바 있는「소독실태 시군간 교차점검」을 오는 9.15~16일 양일간 실시하고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농가 및 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강력히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아울러, 홍보물 및 언론매체 등을 활용한 축산농가 홍보·지도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으로 가을철 유입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여 청정 강원축산 명성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