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고 있고, 일부 축산농가가 백신접종을 기피하고 있어 동절기 구제역 재발이 우려된다고 판단하고, 11월 3일 16시 박창수 농정산림국장 주재로 구제역 백신접종 강화를 위한 시군 축산담당 과장 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하루 앞선 11.2일 행정안전부 제2차관 주재로 개최된 전국 16개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 주요사항을 전파하고, 춘천시 등 7개 시군으로부터 백신접종 등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도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강원도는 우선, 올 겨울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백신접종 강화방안으로「농가별 담당공무원 실명제」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시장·군수를 포함, 전 시군 공무원을 참여시켜 담당공무원 지정을 조속히 완료하고, 오는 11.14~11.18일 일주일간 담당공무원이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백신접종 실태를 지도·점검하도록 하였다.

또한, 구제역 백신접종 실적이 지자체 정부합동평가에 반영될 예정임을 강조하면서 백신항체 형성여부 확인검사 결과 백신 미실시로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동절기 방역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가축방역업무에 인력을 최우선으로 배치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아울러, 구제역이 발생하면 축산농가는 물론이고 국가 전체적으로 큰 손실임을 상기시키고 다시는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군에서 백신접종과 소독·예찰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문의: 농정산림국 축산과 033-249-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