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도내 전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하여 농가별 실명제 담당공무원 지정을 완료하고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담당공무원이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접종 추진상황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가별 예방접종 실명제」는 자가 접종이 원칙인 축산 농가에서 접종을 기피하고 접종여부 확인을 위한 혈청검사에서 백신항체 미형성 농가가 다수 발생하는 등 올 겨울 구제역 재발이 우려됨에 따라 농장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접종여부를 월 1회 이상 현지 확인하고 주기적인 교육·홍보를 실시하여 철저한 농가 자율접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서 도는 지난 11월 9일 전 시군 담당공무원 지정을 완료한 바 있다.
강원도는 또한, 축산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는 이번 일제점검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소독실태 점검도 병행 추진하며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적극 독려한다. 점검기간 중「전국 일제소독의 날」인 11월 16일에는 도 가축위생시험소 소속 방역관을 18개 전 시군에 투입하여 축산농가 소독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소독 미실시 등 규정 위반농가를 적발할 경우 강력히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산공직자 외에 행정직렬 등 비전문 공무원도 점검에 참여하는 관계로 축산농가에서 다소 불편이 예상되지만,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동 점검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문의: 농정산림국 축산과 033-249-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