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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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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및 예방

가축질병 및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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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돼지 면역력 높이려면 온도·습도 관리 중요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4-07
조회수
1256
내용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계절이 바뀌면서 돼지의 면역력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낮출 수 있는 사육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낮과 밤의 큰 온도차는 새끼돼지는 물론, 육성, 비육돼지에게 스트레스가 된다.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성 질병(FMD1), PRRS2), PED3) 등)은 낮은 온도에서 잘 발병하므로, 우리 안팎의 온도를 자주 점검해 밤과 낮의 온도차가 최대 1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온도는 젖먹이의 경우 25℃~28℃, 젖을 뗀 새끼돼지는 25℃ 내외, 육성기와 비육돼지는 15℃~20℃가 알맞다.

우리 틈새로 찬바람이 드는지 확인하고, 밤과 새벽에는 보온에 신경을 쓴다. 또한, 온도계 수치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돼지 상태를 자주 관찰해 실제 알맞은 온도인지도 확인한다.

돼지가 자라는 데는 알맞은 습도도 중요하다. 이맘때는 내부 습도가 50% 이하로 낮아지기 쉬워 호흡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먼지가 늘어 병원체 증식이 쉽고, 질병 감염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분무소독 등을 이용해 내부 습도를 60%~70%로 유지한다. 단, 공기가 오염된 상태에서 습도만 높이면 병원체 증식이 빨라지므로 충분한 환기도 필요하다.

환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밤과 새벽을 피해 오후에 실시한다. 안팎의 온도차를 고려해 바깥 공기가 돼지에게 직접 닿지 않게 한다. 사료를 먹이거나 청소할 때는 환기를 해 먼지를 내보낸다. 일부 농가에서는 보온을 위해 환기를 제때 하지 않기도 하는데, 이는 공기가 오염돼 돼지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준철 양돈과장은 “기온차가 심한 봄철에 돼지의 면역력을 높이고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사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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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MD: 구제역이라고도 함. 우제류 가축 급성 전염병으로 입,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 뒤 치사율이 50~55%에 달하는 제1종 법정전염병
2) PRRS: 돼지 호흡기 생식기 증후군, 모돈의 번식장애와 유·사산, 미이라화를 일으키고 자돈에서 위축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제3종 법정전염병
3) PED: 돼지 유행성 설사병, 자돈의 급성 설사 및 구토를 일으키며 자돈 폐사율이 50% 이상에 달하는 제3종 법정전염병

[문의] 농촌진흥청 양돈과 041-580-3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