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배 ‘과심 갈변현상’ 줄이려면 수확후 0℃로 저장하세요
작성자
등록일
2006-07-26
조회수
4484
연도
2006
내용
원예연구소, 저장 1개월후 발생률 13.8% 그쳐
배를 수확한 후 저온을 유지해주면 씨방 주위가 단단해지고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배의 과심 갈변 현상은 저장 및 유통과정에서 온도가 높을수록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동해나 저온장해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대한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원황〉을 1개월 동안 저장했을 때 0℃에서는 13.8%, 5℃에서는 43.8%의 배에서 과심 갈변이 발생했으며, 10℃와 5℃에서 각각 1주일씩 저장 후 0℃로 변온한 경우 30.4%가 발생해 온도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0℃로 저장했을 때 갈변 발생이 가장 적었으며 저장온도를 점차 낮추다 0℃로 저장하는 방법은 처음부터 0℃로 저장하는 것보다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저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예건은 과실이 고온에 노출되거나 너무 길어지는 경우 오히려 과심갈변이 촉진될 수 있기 때문에 그늘지고 통풍이 양호한 곳에서 1주일 정도만 실시해야 하며, 예건을 마치면 바로 저온저장고로 옮겨 0℃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임병선 원예연구소 저장이용과 연구사는 “갈변 증상이 심하면 열매살까지 부패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수출 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선과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과심 갈변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031-240-3659.
설성환 기자
배를 수확한 후 저온을 유지해주면 씨방 주위가 단단해지고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배의 과심 갈변 현상은 저장 및 유통과정에서 온도가 높을수록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동해나 저온장해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대한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원황〉을 1개월 동안 저장했을 때 0℃에서는 13.8%, 5℃에서는 43.8%의 배에서 과심 갈변이 발생했으며, 10℃와 5℃에서 각각 1주일씩 저장 후 0℃로 변온한 경우 30.4%가 발생해 온도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0℃로 저장했을 때 갈변 발생이 가장 적었으며 저장온도를 점차 낮추다 0℃로 저장하는 방법은 처음부터 0℃로 저장하는 것보다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저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예건은 과실이 고온에 노출되거나 너무 길어지는 경우 오히려 과심갈변이 촉진될 수 있기 때문에 그늘지고 통풍이 양호한 곳에서 1주일 정도만 실시해야 하며, 예건을 마치면 바로 저온저장고로 옮겨 0℃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임병선 원예연구소 저장이용과 연구사는 “갈변 증상이 심하면 열매살까지 부패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수출 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선과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과심 갈변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031-240-3659.
설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