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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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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작
제목
거봉 포도 하향유인 전정으로 착립률 향상
작성자
 
등록일
2007-07-03
조회수
5730
연도
2007
내용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7월 3일 충남 천안시 성거읍 저리2구 132번지(김덕영 농가)에서 거봉 포도 하향유인 전정에 의한 착립률 향상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05년도 원예연구소에서 개발된 ‘포도 거봉 품종의 꽃떨이현상 방지를 위한 전정 기술’을 농가에 조기 보급하고자 평가회를 하게 되었다.

거봉 품종은 우리나라 주요 품종의 하나로 2006년 현재 2,427㏊(포도 재배면적의 12.6%)가 재배되고 있으며, 천안과 안성 지역에서 유핵재배로 약 1,800㏊가 재배되고, 나머지는 시설하우스 재배로 주로 중부 이남지역에서 무핵재배 하고 있다.

거봉 품종 유핵재배에서 가장 문제되는 꽃떨이현상은 초기 수량증대를 목적으로 한 밀식재배에 의해 수세가 강해져 재식 4~년차부터 발생할 뿐만 아니라 성숙기에도 강한 수세로 인하여 열과, 성숙불량, 늦자람 및 등숙불량 등의 각종 생리장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과다착과, 성숙기 고온 등에 의해 성숙기가 되어도 과피색이 자흑색으로 착색되지 않은 채 붉은색이 남아 있는 착색불량과가 발생하고 있으나, 농가에서는 과피색이 붉은 착색불량 포도를 당도가 높다는 이유로 불량 포도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

하향유인 전정기술은 수세를 안정시켜 꽃떨이현상을 효율적으로 방지할 뿐만 아니라 성숙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생리장해를 억제할 수 있다.

하향유인 전정은 꽃떨이현상을 효율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써 동계전정시 건조 및 저온 등으로 죽은 가지만 자르고 살아있는 가지는 자르지 않는 약전정을 한다. 약전정 후 수관이 복잡한 부분은 도장된 가지 위주로 덕 아래로 하향 유인시켜 수관을 정리한다.

덕(나무가지 사이에 걸쳐 맨 시렁) 아래로 유인된 가지는 수정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만개 10일후부터 나무 세력을 감안하여 절단전정하는데, 동계 유인시 지나치게 많이 유인되어 신초(햇가지)가 부족한 곳은 하향유인된 신초를 덕면에 결속시켜 빈공간이 없도록 한다.

성숙기 착색불량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송이 다듬기 및 송이솎기로 착과량을 조절하는데, 적정 착과량은 송이 무게 500g±5%, 송이 수 32~6개/10㎡이다. 즉 착색초기까지 송이당 1m 정도의 신초를 2.2~.5개 확보해야 한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기존 절단전정 위주의 전정 기술로는 수세가 강한 거봉 품종의 꽃떨이현상을 효율적으로 방지할 수 없었던 것을 새로 개발한 하향유인 전정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포도 착립률을 향상시켜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는 성과를 평가받고 금후 과제를 검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src=http://www.rda.go.kr/js/wisywig/filemanager/browse/images/1169.jpg

[문의]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과수과 박서준 031-240-3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