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색깔 있는 당근 품종육성 -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소장 강상조)에서는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하여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색깔 있는 당근 신품종을 개발하여 7월 22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평가회를 가졌다.

국내에서는 주성분이 베타카로틴인 주황색 당근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나 선진국에서는 항암, 항산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과 라이코펜을 함유한 당근을 개발하여 재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색깔 있는 당근을 재배하고 있지만 씨앗은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품질과 모양을 갖추지 못하여 수요가 매우 적다.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는 2006년부터 경북, 강원, 충남, 전북 및 제주도에서 기능성 성분 함량이 높고 수량도 많은 노랑색(고시 라-4호), 보라색(고시 라-1호) 및 주황색 당근의 지역 적응성을 검토해오고 있다.

이번에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평가회에는 연구기관과 종묘회사 종사자 및 농업인 등이 다수 참여하며,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계통은 품종출원 및 실증시험을 거쳐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당근 지역적응성 검정 주요계통의 특성>

[문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권영석 033-330-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