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는 우리나라 콩 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현재 160kg/10a 내외에 불과한 콩 수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대풍콩’을 개발하고 재배단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풍콩’은 우리나라 풍토에 적합하도록 키가 작고 쓰러짐에 매우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콩모자이크 바이러스병, 자주빛무늬병, 불마름병 등 각종 병해에도 강하며, 10a당 수량은 최적 조건에서 305kg으로 기존 품종보다 20%이상 증수되는 다수성 품종으로서 청국장 제조시 발효특성이 매우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선도농가 시범재배에서 240~280kg/10a정도로 나타나 우리나라 평균 콩 수량보다 50%이상 증수되며, 특히 콩알이 차기 전에 잎이 떨어져 콩의 품질과 수량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불마름병’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품종이다.
경기도 포천 창수면 일원에서는 현재 ‘대풍콩’을 약 150㏊정도 집단재배하고 있으며, 연천군에서는 대풍콩의 병해에 강한 장점을 이용하여 30㏊규모의 무농약 재배 단지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된 콩은 청국장, 두부 등으로 새로운 지역특산품이 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신품종 이용 촉진사업을 통하여 금년도 500kg의 순도 높은 종자를 채종, 재배단지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며 전국적인 보급을 위한 자체증식사업도 전개하여 생산된 종자를 최대한 확보하여 원하는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개발자인 농촌진흥청 박금룡 박사는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고온 다습하고 강풍이 잦기 때문에 다수확을 올리기 위해서는 대풍콩처럼 병해와 쓰러짐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따라서 대풍콩 품종이 전국적으로 확대 재배되면 우리나라 콩 수량은 180kg/10a이상으로 최소한 우리 전통식품에 사용되는 콩을 자급화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박금룡 055-350-1210
농업기술정보
강원특별자치도의 영농환경 및 재배기술 발전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 분석한 농업기술정보를 제공합니다.
농업현장정보
농업현장정보
제목
‘대풍콩’으로 콩 자급시대 서막을 열다!
작성자
등록일
2008-10-14
조회수
4059
연도
2008
내용
농촌진흥청, 다수확 품종 ‘대풍콩’ 재배확대 적극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