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류에 강한 인삼 품종육성 길 열어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인삼 재배농가에서 매년 약 20%의 생산량 감소 원인이 되고 있는 염류에 의한 생리장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품종육성의 길을 열었다.
인삼은 묘삼을 한번 정식하면 한 경작지에 최소한 3년을 경과하여야 상품가치가 있는 수삼을 수확 할 수 있으나 연수가 증가하면 염농도가 높아지면서 뿌리가 상하는 증상이 나타나 인삼품질이 저하되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현동윤 박사팀은 경상대학교 환경생명과학 국가핵심연구센터 임채오 교수팀과 공동으로 고려인삼에서 염 저항성 관련 유전자와 최종 발현 단백질을 찾는데 성공하였다.
고려인삼에서 염 감수성 계통과 염 저항성 계통을 선별 할 수 있는 검정기준을 설정한 후 STG 3134와 STG 3159를 선발하였다. 선발 계통에서 저항성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와 최종 발현 단백질인 β-1,3-glucanase와 ribonuclease-like storage protein을 찾는데 성공하였다.
특히, 감수성 계통인 STG 3134는 이들 단백질이 발현되지 않으나 저항성 계통인 STG 3159계통은 이들 단백질이 매우 강하게 발현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염해 저항성 뿐 아니라 기상이변 등에 대비하여 고광, 고온 저항성 계통 선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발된 염류 저항성 STG 3159 계통은 증식체계를 통해 앞으로 품종등록과 함께 농가에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인삼과 현동윤 043-871-5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