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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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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작
제목
순수 우리품종 딸기 수출 한다!
작성자
 
등록일
2008-12-04
조회수
4666
연도
2007
내용

- 로열티 걱정 없는 수출용 딸기 ‘수경’ 육성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딸기 로열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출전용 품종인 ‘수경’을 육성하여 농가 실증시험에 성공하였다. 이번에 육성한 신품종은 과실이 아주 단단하여 원거리 수송에 유리하며 겨울부터 늦은 봄까지 수확이 가능하여 수량성이 아주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경’은 2004년에 교배 육성한 것으로써 그 동안 선발과정에서 수출농가(그린수출딸기 작목반,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회원들과 3년에 걸쳐서 공동평가를 실시하였고, 작년에 이 작목반에 농가실증 시험을 위하여 모주를 분양하고 금년에 현장접목연구 결과 그 우수성이 인정되었다.

딸기의 수출은 한동안 일본 위주로 1,100만 달러까지도 이루어졌으나 최근 로열티 지불 문제가 야기되면서 전면 중단되었고 일부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육성한 ‘매향’ 품종을 재배하여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수경’은 ‘매향’ 품종의 단점을 상당히 보완하였고 현재까지 홍콩시장 바이어들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선적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겠다.

현장 적응성 평가를 위하여 금년에 시범 재배한 농가는 모두 10농가 1.5ha 정도이며 모든 농가에서 작황이 좋아 만족하고 있다. 그린수출딸기작목반에서는 11월 11일부터 첫 수확을 시작하여 홍콩시장에 수출하고 있는데, 딸기재배면적 3,300㎡ 중 2동(1,650㎡)에 ‘수경’을 재배하고 있으며 ‘매향’ 품종에 비하여 개화 및 착과상태가 월등히 좋다고 하였으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한편 ‘수경’은 금년 농가실증시험의 결과에 따라 품종등록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수출 농가를 상대로 대대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며 수출시장도 홍콩, 싱가포르에서 이란, 캐나다 등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서 겨울철 재배용 ‘다홍’ 및 여름철 재배용 ‘고하’ 등 맛좋은 우리 딸기 품종을 개발, 보급으로 수출 증대에 기여하여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정재완 051-602-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