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꽃 신품종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우수한 화훼 품종을 육성하여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자 2008년에 장미, 국화 등 12작목 50품종을 개발하였다.
장미 6품종 중 ‘핑크벨’은 진분홍색으로 수량이 많고 소비자 기호도가 높았으며 ‘체리티’와 ‘레몬티’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대일 수출용으로 기대된다. ‘스노우데이’와 ‘해피데이’는 흰가루병 저항성 품종이며 ‘핑크라임’은 뿌리혹병 저항성 품종이다.
국화 6품종 중 ‘프리마돈나’는 초세가 강하면서도 초형 및 화형, 볼륨감이 우수하여 소비자 기호도가 높았다. ‘시크릿핑크’는 조기 개화성과 꽃 달림이 우수하였으며, 황색의 ‘옐로우윙’과 흰녹병저항성 품종인 ‘스노우볼’, 다화성의 ‘바닐라크림’, 폼폰화형의 ‘옐로우캔디’를 육성하였다.
난은 심비디움 ‘퍼플스타‘ 등 4품종과 팔레놉시스 ’스위트핑키‘ 등 2품종을 육성하였다. 심비디움 ’퍼플스타‘는 진한 자주색 대형으로 중국 수출형이며 팔레놉시스 ’스위트핑키‘는 향기가 있고 분지성이 강한 다화성이다.
나리 7품종 중 ‘카사드림’은 본당 5화로 초세가 강건하며 상향 개화성으로 소비자 기호도가 높았다. FA 종간잡종나리로는 적색 조생종 ‘레드스타’, 살구색 조생종 ‘새먼스타’, 중생종으로 볼형 화형의 ‘스노우스타’, 총상화서 연황색의 ‘문스타’ 등 4품종을 육성하였다. 조경 및 절화용으로는 아시아틱 나리인 오렌지색 ‘오렌지볼’과 황색 ‘러블리걸’을 육성하였다.
선인장은 유럽인이 선호하는 ‘황운’ 등 황색계 2품종과 균형미가 우수하고 자구 착생이 많은 적색계 ‘고홍’을 육성하였다. 이들은 기존의 황색계 ‘황원’과 ‘여매’의 단점을 보완한 품종들로 저장력이 우수하여 선박 운송시에 부패율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지어 ‘골드리치’는 조생종으로 화색이 진하고 수량이 많으며 병에 강하다. 분홍색 반겹꽃 ‘해피버스데이’와 겹꽃 ‘핑크리본’은 구근부패병에 강하면서 기호성이 좋다.
글라디올러스 4품종 중 ‘핑크환타지’는 만생종이지만 분홍색으로 기호성이 높은 병충해 저항성 품종이다. ‘블루버드’와 ‘퍼플자이언트’는 조생 대형화이며, ‘핑크캔디’는 밝은 분홍색 조생종이다.
컬러 ‘실키화이트’는 조생종으로 미백색이면서 무름병에 잘 견디며 초세가 좋고 수량이 많다. ‘몽블랑’은 중생종이면서 좀더 키가 큰 대형화 품종이다.
그 외에도 포인세티아, 거베라 등의 품종을 육성하여 국내 재배농가의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러한 품종육성과 보급노력에 의해 국내 육성 품종 보급률은 장미가 ‘07년 4.4%에서 ’08년 8.0%로, 국화는 ‘07년 4.5%에서 ’08년 8.2%로 증가하여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로열티 및 FTA에 대응하기 위하여 수출시장에 적합하고 미래지향적인 신품종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보급된 품종은 고품질 생산기술을 확립하여 화훼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화훼과 김원희 031-290-6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