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의 흙덮기재배 방식에 비해 수확노력 1/3 절감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그린아스파라거스에 비해 북주는(흙을 덮는) 작업 등 재배노력이 갑절이상 소요되어 재배상 어려움이 있었던 화이트아스파라거스의 생력재배기술을 개발하였다.
화이트아스파라거스는 부드럽고 향이 좋아 주로 이태리, 프랑스 등 유럽인 들이 즐겨먹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대부분 화이트아스파라거스가 재배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화이트아스파라거스가 재배되지 않고 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생력재배기술은 기존의 북주는 재배방식처럼 흙을 덮지 않고 새순이 나오기 전에 흑백비닐로 소형하우스를 설치하여 햇볕 가림을 해주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에 비해 1/3 정도 수확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 재배방법은 당도, 색상 등 품질도 기존방식과 차이가 없었으며, 수확 후 물 세척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출하에 드는 노력도 크게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화이트아스파라거스는 그린아스파라거스에 비해 「사포닌」성분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으로 아스파라거스의 사포닌은 항종양성(抗腫瘍性) 작용 등이 보고되고 있으며, 사포닌에 속하는 물질들은 인삼의 약리작용과 같은 강한 생리활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금후 화이트아스파라거스의 사포닌에 관한 연구도 기대된다.
재배노력을 절감 할 수 있는 화이트아스파라거스 재배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화이트아스파라거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새로운 농가소득원 뿐 아니라 웰빙시대의 아스파라거스 소비다양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성기철 064-741-2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