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비닐하우스 활용 이모작 참깨 재배기술 소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에서는 시설하우스 원예작물인 수박, 딸기 등 과채류 수확 후 여름 한철 비워두는 비닐하우스에 참깨를 재배하면 다수확을 올릴 뿐만 아니라 병충해와 연작장해도 줄여주는 재배기술을 소개하여 농가에 활력을 주고 있다.
최근 들어 이른 봄철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수박 등 과채류 촉성재배면적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동안에 농가에서는 이들 작물 재배 후 마땅히 다른 후작물이 없어 여름철에 비워두거나 해에 따라 가격이 불안정한 김장채소를 심어 가격폭락에 의한 손해가 많았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러한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고온에서 잘 자라는 참깨의 생육특성에 착안점을 두고 여름철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참깨 농가현지시험을 수행한 결과, 수량은 10a당 150㎏으로 노지재배에 비해 2.5배, 소득은 2.8배로 나타났으며 병충해도 적고 연작장해도 경감된다는 사실을 밝히게 되었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박장환 연구관은 “시설하우스의 수박, 딸기 등 과채류 후작으로 참깨를 재배하면 비료값도 절감되고 노지보다 수량도 많으며, 병충해도 적고 연작에 의한 피해도 줄어 일석4조의 효과가 있다”며 여름철에 비어있는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참깨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박장환 055-35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