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병 전부터 1주 간격 4회 살포로 74.6% 방제 효과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시설포도 친환경 재배에서 고품질 포도생산의 제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갈색무늬병의 친환경 방제에 병 발생 전부터 석회보르도액(5-5식) 살포를 권장하고 있다.
캠벨얼리 포도의 친환경 시설재배 과원에서 생육 중반기 이후에 가장 문제되는 병은 갈색무늬병으로 심한 경우는 90% 이상 발생하여 조기낙엽을 유발한다.
조기 낙엽된 포도나무에서 생산된 과실은 건전한 나무에서 수확한 과실에 비하여 20% 정도 당도가 떨어져 고품질과실 생산을 저해 할 뿐 아니라, 다음해 꽃눈 형성을 저해하여 수확량이 감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시설재배 포도원에서는 5월 이후 갈색무늬병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일반 농가에서는 등록된 유기합성약제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갈색무늬병을 방제할 수 있으나, 무농약재배 등의 친환경 포도를 생산하는 과원에서는 석회보르도액(5-5식)으로 효과적으로 방제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박종한 연구사는 석회보르도액(5-5식)을 병 발생 전(2008년 화성의 경우 6월 상순)부터 1주일 간격으로 4회 처리하여 무처리에 비해 74.6%의 방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석회보르도액은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친환경재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시기의 석회보르도액 살포는 같은 시기에 발생하는 포도 흰얼룩병(가칭)에도 81.6%의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문의]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박종한 031-290-6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