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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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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을 문턱에서 즐기는 부드러운 복숭아 수미
작성자
 
등록일
2009-09-15
조회수
6208
연도
2009
내용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복숭아 신품종 ‘수미’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8월 중순의 ‘천중도백도’와 9월 중순의 ‘장호원황도’의 사이를 이어줄 유망한 만생종 품종으로 평가하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align=left
 
천중도백도’ 수확이 끝난 8월 하순에서 ‘장호원황도’ 생산이 시작되는 9월 상순, 이 시기는 복숭아 단경기로 과실 소비가 복숭아에서 대체 과실로 전환되는 시기이다. ‘수미’는 이 공백기를 메울 신품종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미’ 품종은 중량이 크고 단맛이 강하며 육질이 부드러워 식미가 우수하며, 국내 복숭아 재배면적의 7.2%로 농촌진흥청 육성 품종 중 가장 재배면적이 많은 ‘유명’ 품종에 비해 수확 전 낙과가 적어 재배에도 유리하다.
 
2007년에 등록되어 보급을 시작한 신품종 ‘수미’는 금년에 춘천, 원주, 이천, 음성, 충주, 옥천 등 중부지방 복숭아 주산지에 약 4ha가 시범 재배되고 있으며 묘목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내년부터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9월 8일 원주에서 개최된 신품종 ‘수미’ 현장평가회에 참석한 복숭아 재배농업인들과 관련 공무원들은 9월에 생산되는 부드러운 백도계 품종의 부드러운 맛과 당도에 감탄하며 재배특성에 관심을 보였다.
 
‘수미’ 품종의 재배상 유의점은 낙과 피해 방지를 위해 중단과지에 착과시켜야 하고 수세가 강해서 질소질 비료가 과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유명’ 품종에 비해 과실의 착색성이 좋은 편이나 전면 착색을 유도하기 위해 수확 3~4일 전에 봉지를 제거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김성종 박사는 “‘수미’ 품종을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통해 전국 복숭아 주산지에 보급할 계획이고 앞으로 일본과 대만시장에 공급할 수출품종으로 단지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 이상범, 기술지원과 김성종 031-240-3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