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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 ‘붉은별무늬병균’ 발생시작, 초기 방제 중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4-18
조회수
2413
연도
2013
내용

- 심한 지역은 40% 이상 발생, 비 오기 전후 약제 방제해야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배 과수원에서 붉은별무늬병의 초기관리가 중요해 전년도 피해가 많았던 농가에서는 개화기 이후 배 붉은별무늬병의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배 붉은별무늬병균은 향나무류에서 월동하다가 봄철 개화기를 전후해 비가 오면 병반에서 겨울포자 덩어리가 부풀어 오르고 소생자를 발생시켜 바람에 의해 퍼진다.

전국적으로 향나무가 분포하고 있어 앞으로 배나무 잎이 자란지 25일 이상 되면 더 이상 감염되지 않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므로 피해가 많은 지역은 봄철 초기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향나무에서 발생된 배 붉은별무늬병균의 포자비산 수준을 보면, 4월 상순 무렵 남해안과 동해안에 인접한 지역은 20 %이상 흩날리고 있다.

지역적으로 보면 40 % 이상 흩날린 지역은 나주, 대구, 순천, 진영 등이며 20 % 이상은 경산, 구미, 영천, 부산 등이다.

또한 5 % 이상 흩날린 곳은 남원, 논산, 언양, 완주, 산청 등이며 경주, 천안 등은 1 % 내외로서 흩날리는 초기에 해당됐다.

내륙지방의 경우 이천을 기점으로 이북은 아직 흩날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 붉은별무늬병균은 향나무에서 월동하며 배 꽃이 필 무렵부터 한 시간 정도 병반부위가 비에 젖어도 포자 덩어리가 부풀어 올라 겨울포자가 발아를 시작하며 24시간이 지나면 배나무 잎과 과실 조직을 침입할 수 있다.

보통 배 과원으로 부터 1㎞ 반경에 있는 향나무에서부터 병균이 날아오기 쉬우나 기류에 따라서는 1.5㎞ 이상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

붉은별무늬병 방제는 4월 상순부터 5월 중순까지 비 오는 날을 전후로 해서 적용약제를 살포하되 치료제의 경우 비가 오기 시작한 날로부터 계산해 3일을 넘지 않도록 한다. 약제 방제를 하더라도 겨울포자 덩어리는 일정 시기를 두고 재발생되므로 향나무에서 병원균 발생을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병원균이 향나무에서 배나무로 이동하는 시기는 남부지역과 동해안 지역의 경우 4월 상순부터 시작하여 5월 중하순까지 이뤄진다. 이 시기에 중점적으로 강우 여건을 고려해 방제를 하되 특히 꽃이 핀 이후 20일 정도에 주로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이므로 적기 방제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송장훈 박사는 “상습피해 지역은 매년 피해가 되풀이 되므로 비 오기 전에 보호제를 뿌리거나 비온 직후 검은별무늬병 적용약제와 동시에 방제가 가능한 치료제로 충분히 부착되도록 방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배시험장장 이한찬, 배시험장 송장훈 061-330-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