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이미지

농업기술정보

강원특별자치도의 영농환경 및 재배기술 발전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 분석한 농업기술정보를 제공합니다.

농업현장정보

농업현장정보

본문 시작
제목
고품질 단호박 생산 위한 ‘호박과실파리’ 방제법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5-06
조회수
3571
연도
2013
내용

- 토양소독과 열매 봉지씌우기로 피해 예방해야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단호박 등 호박류에서 발생하는 ‘호박과실파리’ 방제를 위해 토양소독을 당부하고 봉지씌우기 등 물리적 방제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호박과실파리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해 피해가 확인되고 있으며 일부 노지에서 재배되는 단호박 등 호박 재배지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문제 해충이다. 심한 지역은 피해과율이 30∼50 % 이상에 달한다.

최근에는 단호박 뿐만 아니라 일부 멜론 재배지에서도 열매피해가 확인되는 등 그 피해 범위와 분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호박과실파리 월동 번데기는 생태적 특성상 전년도 호박과실파리 피해가 발생했던 포장에 대부분 존재하므로 월동 번데기가 성충으로 되기 전에 토양 소독을 실시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특히, 농가 개별 방제보다는 재배 단지별 공동 방제를 실시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호박과실파리의 발생 초기 밀도를 낮출 수 있다.

현재 호박과실파리 번데기 방제용 등록 약제가 없어 고자리파리 번데기 방제로 등록된 입제 등을 안전사용 기준에 맞게 재배 전 토양에 처리하면 되는데 노지 재배를 기준으로 5월 초순에서 중순 전후가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단호박 재배 시 열매가 달린 후 열매에 봉지씌우기를 하면 피해 발생을 줄이는 것은 물론 품질이 우수한 단호박 생산이 가능해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호박과실파리는 주로 단호박이 딱딱해지기 전 어린 과육에 알을 낳기 때문에 열매 달린 후에 봉지씌우기를 하면 호박과실파리의 알 낳기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봉지씌우는 시기는 꽃이 떨어진 직후가 가장 좋다. 단호박에서 봉지씌우기를 하면 호박과실파리에 의한 피해 열매 발생을 줄일 수 있고 당도, 색도, 경도와 같은 열매 품질도 일반 관행재배 열매와 차이가 없으며 상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강택준 연구사는 “고품질 단호박 생산을 위해서 호박과실파리가 발생했던 포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열매 봉지씌우기 등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장 김기홍, 원예특작환경과 강택준 031-290-6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