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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숭아 동해’ 사후조치로 피해 줄여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6-07
조회수
2459
연도
2013
첨부파일
참고4.hwp (다운로드 수: 254)
내용

- 색 변한 줄기는 잘라주고 색 변한 나무껍질 부위는 벗겨내야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복숭아 동해에 대한 적절한 조치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겨울 극심한 추위에 의해 복숭아나무가 동해를 받아 지난 4월∼5월부터 전국적으로 복숭아나무에서 시들고 말라죽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복숭아 과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복숭아나무의 시들음 증상과 줄기의 갈변 증상은 지난 겨울철 저온에 의한 동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복숭아 동해는 ?20 ℃ 이하의 저온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며 동해 증상은 꽃눈 말라죽음, 줄기껍질 파열과 갈변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올해 1월 4일경 주요 복숭아 재배지의 최저기온이 ?20 ℃ 이하로 장시간 지속돼 동해가 예상됐으나,
    - 1월 4일 최저기온: 이천 ?22.5 ℃, 보은(영동) -22.0 ℃. 임실 ?21. 5 ℃
    - 복숭아는 겨울철 최저기온 ?20 ℃ 이하에서 동해 우려됨

이후에 저온이 지속돼 피해증상 발현이 지연되다가, 4∼5월에 동해증상이 심하게 발생했다. 
    - 충북(영동), 전북(임실) 등 중남부지역은 3∼4월에 동해증상 발생
    - 경기(이천), 충북(음성) 등 중북부지역은 5월에 동해증상 발생

충북(영동), 전북(임실) 등 중남부지역은 생육이 빨라 3∼4월에 동해증상이 발생했으며, 내한성이 약한 품종에서 동해 발생이 심했고 지난해 태풍에 잎이 손상된 과원에서는 일부 결과지 갈변 증상이 발생했다.

중북부지역인 경기(이천), 충북(음성) 등에서는 생육지연에 따라 5월에 동해증상이 발생했으며 품종에 상관없이 줄기껍질이 갈변돼 줄기 시들음 증상이 나타났다.

동해에 의해 복숭아 줄기가 갈변되고 줄기 시들음 증상이 발생하면 피해 양상에 따라 적절한 사후조치를 실시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무의 일부 줄기가 말라 죽었지만 나무 밑동이 정상이면 정상인 줄기는 남기고 갈변된 줄기만 절단해준다. 나중에 남겨진 줄기나 밑동 부분에서 새가지가 발생되면 이를 유인해 원가지나 열매가 달리는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줄기껍질의 일부분이 갈변돼 갈변된 부위가 확장되면 갈변된 부위와 정상 부위의 경계면 껍질을 벗겨 갈변된 부위의 확장을 방지해야 한다.

나무 밑동이 갈변돼 나무 전체가 죽은 경우에는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나무를 제거하고 새로 묘목을 심는다.

또한 동해에 의해 약화된 복숭아 줄기는 쉽게 나무좀이나 해충의 가해를 받으므로 6월 말까지 침투이행성이 높은 유기인제 살충제(농약사용지침 참조)를 줄기껍질에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과수과장 황해성, 과수과 윤석규 031-240-3685

참고4.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