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현재 만3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 이용률(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 이용자의 비
율)은 77.8%로 전년대비 0.6% 증가하였으며, 인터넷 이용자수는 37,010천명(전년대비 430천
명 증가)으로 조사 보고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인터넷이용률은 2000년 44.7%(19,040천명)에
불과했으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의 급속한 확산과 더불어 지난 10년 동안 33.1% 증가하였
으며, 이용자수는 약 2(1.94)배가 증가하였다(2010. 한국인터넷진흥원)고 보고된 바와 같이
인해 전자상거래 활용 농가수도 2005년에는 전국 4,738명에서 2009년도에 5,417명으로 14%
정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농수산물 거래액은 2005년 284,659백만원에
서 2009년에는 587,555백만원으로 약 2.1배 증가하였다(2010. 통계청).
이와 같이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는 IT 강국답게 농업분야에서도 인터넷을 활용
한 전자상거래라고 하는 새로운 직거래 방식의 유통 형태로 많은 농업인들이 진입하게 되었
음을 알 수 있다. 농산물 전자상거래 방식은 과거와 달리 생산 단계에 안주하지 않고 판매
까지 병행을 할 수 있게 되어 많은 농업인들이 이제는 일인 CEO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일인(一人) CEO”로써 성공한 농업인
들은 다양한 교육과 활동 그리고 그들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하여 철저한 고객관리와 다
양한 마케팅 기법 등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e-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그들이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을 판매와 아울러 농가소득으로 연계한 이들이다. 특히 1999년부터 농림부 등 정부기
관은 물론 개인적으로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홈페이지를 제작․운영하는 농업인들을 이 증가
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2002년에는 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를 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사이버농업인은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무장된 선도농업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한 사
이버농업인은 1인 CEO의 시대를 선도하며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 방식의 농산물 유통의 흐
름을 바꿔가고 있다. 그러나, 몇몇 성공한 사이버농업인들과 달리 전자상거래 분야로 진입한
많은 사이버농업인들이 단순히 전자결재시스템이 도입된 개인 홈페이지만 갖추면 무언가 다
이루어질 꺼라 믿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홈페이지를 개설만하고 운영에 실패한
농업인들의 가장 큰 원인은 홈페이지의 관리소홀은 물론 다양한 홍보 활동과 고객관리 등의
방법을 통하여 자신과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하여 고객들에게 감동과 신뢰감 등을 전달
하지 못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2007년
부터 “농산물 e-비즈니스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멘토링 교육)” 등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사업
을 통해 성공하는 사이버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2010년부터는 사
이버농업인들의 직접적인 소득창출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10. 농촌지도사업기
본계획).
따라서 본 연구는 사이버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과 사이버 농
업인들의 활동을 통하여 프로그램 만족도를 분석하고 농가의 성공요인 및 모델을 발굴하여
선도 농업인을 통한 후견 농업인의 양성을 위하여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