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연구과는 2010년도에 21세기 신수요에 부응한 고소득 원예작물을 개발하기 위해 수출
및 시설채소 안정생산 기술개발, 고품질․기능성 과수 개발 그리고 화훼 신품종 육성 및 명
품화 기술개발 등에 목표를 두고 27과제 40세부과제를 수행하여 16세부과제를 완결하였다.
결과활용은 시책건의 3건, 특허출원 2건, 품종등록 4건, 영농활용 16건, 프로그램등록 1건을
도출하였으며, 분야별 주요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채소연구 분야
우리 도는 기후 특성상 국내의 여름채소를 생산 공급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여 왔으나
최근 수입개방 여파로 점차 경쟁력을 상실하는 상황으로 새로운 성장작목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파프리카와 여름딸기는 우리도 대표적인 수출 작목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양채소 치콘은 재배기술, 유통체
계 등이 미흡하여 농가보급은 물론 생산단지 조성에 어려움이 있다. 시설재배 작목으로 꾸
준히 증가하고 있는 토마토는 연작장해 및 여름 고온기 착과율과 품질저하, 고랭지 풋고추
의 장마기 생산성 하락, 멜론은 네트발현 미흡으로 상품비율이 낮아 농가소득의 불안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시설과채류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안정적인 재배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채소분야 연구는 고랭지 여름 파프
리카 안정생산 기술개발, 여름딸기 수출증대를 위한 재배기술 체계 확립, 수출 유망「치콘」
생산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였고, 시설과채류 재배농가 현장애로 해결을 하기 위하여 토마
토 고품질 생산기술 개발, 고랭지 여름 풋고추 비가림 재배기술 개발, 멜론「하니원」품종 고
품질 생산기술 개발 등 총 8과제 12세부과제를 수행하여 시책건의 1건, 특허 2건, 영농활용 5
건, 프로그램등록 1건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아울러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튜브도와
진행 중인 강원도농업타운 2단계 사업으로 4년차로 수행하였다.
가. 고랭지 수출 과채류 안정생산 기술 개발
파프리카는 시설 내 온․습도 등 환경 정밀관리를 위하여 농가 컨설팅에 사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시설환경 자동기록 및 송수신 자료의 DB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시스템과 프로그램은 농가컨설팅에 사용이 가능한 기술이며, 파프리카
재배농가 뿐만 아니라 토마토 등 일반 과채류 생산농가에서도 시설환경(온･습도)의 정밀제
어 유도가 가능하다. 또한 규격과실 증수를 위한 착과율 향상 및 경영비 절감기술 개발은 4
줄기 재배(관행 2줄기)시 10a당 250천원 절감효과와, 상품과율(M사이즈)은 25%증수 되었고,
재식밀도 7.3줄기/㎡ 재배 시(관행 6.6줄기) 상품수량이 105% 높았다. 여름딸기는 수출 품종
으로 재배되고 있는 플라멩고의 양․수분 흡수 특성을 고려한 배양액 조성결과 기존 배양액
(일계성 품종용 야마자키액) 대비하여 공급량에 따른 이온 흡수율은 질산태 질소와 암모니
아태 질소의 흡수율이 가장 높았으며 칼슘을 제외한 이온들은 대부분 유사한 흡수양상을 보
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평창, 양구 등 재배농가의 현장 컨설팅이론 교육 및 양
86 󰌚 Ⅲ. 시험연구결과
액처방을 실시하였다. 수출유망 치콘 생산기술 개발연구는 고품질의 치콘을 안정적으로 생
산하기 위한 종근저장은 온도 -2℃, 습도 95% 이상 조건에서 3%미만의 감모율로 양호하였
고, 품종별로는 Focus 품종을 종근저장 4개월까지 생산하고, 4개월 이후부터 Vintor 품종을
생산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통기간 연장을 위한 수확 후 예냉처리 적정
온도는 2℃로서 녹화현상 지연과 저장기간(5일)의 연장효과가 있었다. 시장개척과 유통 네트
워크를 확보하기 위하여 수출 및 내수시장 반응을 6회에 걸쳐 조사한 결과 수출규격은
120~150g 생산 시 구매의향(일본 수출 바이어)을 보였으며, 내수규격은 150~200g에서 선호
도를 보였고, 수입산 대비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서울청과)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
로 평창, 홍천, 강릉 등 3개소에 생산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