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과제명
[작물경영04]지대별 총체사료용 벼 적응성 검정
연구책임
정정수
등록일
2011-07-07
조회수
2908
연도
2010
연구과제명
벼 친환경적 안전재배 연구
과제구분
기본연구
첨부파일
2010_작물경영4_지대별 총체사료용 벼 적응성 검정.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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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최근 우리나라는 쌀 생산성 향상과 소비량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매년 재고미가 증가하고
있고 그동안 WTO 농업협정으로 최소시장접근(MMA)에 의한 쌀 수입량도 매년 증가되어
쌀 재고는 현재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1인당 쌀 소
비량이 1980년 132kg에서 2009년 74kg으로 줄었고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시판용 수입쌀의
증가로 인해 실질적 쌀 재배 농가와 재배면적의 감소가 예상된다.
현재 문제시 되고 있는 쌀 재고 감소를 위해선 향후 쌀의 재배면적 조절이 필연적으로 요
구되고 있다. 물론 이런 관점에서 벼 재배면적 조절이 필요하나, 논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을 간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급격한 면적 축소는 새로운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더욱
이 쌀은 한국농업의 기간작목으로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일 뿐 아니라 식량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후처럼 벼 재배기간에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
는 논에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이 드물다. 또한 우리나라는 식량기지를 확보하는 등 남
북통일을 대비해서라도 식량생산기반 유지가 필요하다(황 및 김, 2002). 이에 따라 벼 대체
작목 재배가 요구되는데 조사료용 총체벼를 재배함으로써 수입 의존도가 높은 조사료의 확보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축산과학원, 2007). 향후 도내에서 조사료 확대
재배시 현재의 수입단가로 65억원/년(‘09, 강원도)의 외화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측된다.
매년 도내에서는 450천톤 정도의 조사료를 소비하고 있고 그중 약 10%내외를 수입에 의
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자체 생산되는 조사료의 사료가치를 보면 양질의 조사료 생
산은 1/3수준에 머물고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국제 곡물가가 점차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수
입 사료값 폭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영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런 시점에서 논의 공익적 기
능을 유지하며 경제적 활용 방안으로 벼 대체 작목으로 총체벼를 활용하면 향후 언제든 식
량기지로의 전환이 가능하여 가장 바람직한 대체작목이라 사료된다.
그동안 총체벼의 재배 및 이용에 관한 연구는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일부 대학에서 수행
되어왔다. 최근엔 총체벼 전용품종 녹양벼(‘06), 목우벼(’09)가 육성되면서 일부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이 이루어져 왔다. 이에 우리 도에서도 재배적응성을 검정하
고자 3개 지역에서 이앙시기 및 수확시기별 생산성과 사료가치를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