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농산물이용시험연구 총설
농산물이용시험장에서는 2006년도에 농특산물 저장・가공기술 개발, 농업생물소재 개발, 버섯 신품종 육성과 재배법 개발 및 신작목 차나무 육성에 목표를 두고 총15과제 27세부과제를 수행하여 8과제를 완결하여 GAR510 추출물 함유 식물바이러스 방제제 등 10건의 특허출원, 가시오갈피 침출주 제조방법 등 4건의 기술이전과 고품질 저온성 느타리버섯 “한동”을 신품종으로 등록하고 천연 항바이러스제(GAR510) 이용 농기구소독에 의한 바이러스병 전염확산 억제효과 등 7건을 영농활용에 반영하였다. 각 분야별 주요 연구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 농산물저장 분야
현재의 유통환경 및 소비패턴은 대형매장 증가 및 직거래 유통 중심으로 소비자 신선편이 식품 및 안전성 식품 선호추세로서 산물을 보호할 수 있는 포장유통에 대한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성과 신선도 높은 상품개발을 위하여 엽채류 Active MA포장에 의한 소포장 기술 연구 결과 포장재별 가스 투과속도 PE50㎛ > PE70 > PP50 > PE100 > PP70 순이었으며 적상추, 시금치 등의 저장성에 적정한 포장재는 PE필름 50㎛ 에서 양호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유색 채소류를 동시 포장하는 컬러푸드 샐러드용 포장기술 연구로 백색(컬리플라워), 황색(당근), 적색(비트), 녹색(샐러리), 보라(적채) 5종을 혼합하여 동시 포장시의 저장성은 CO2, O2의 충진 농도비 10 : 5에서, 포장재별 저장성은 PE 필름 70㎛에서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가장 양호하였다. 따라서 이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차후 신선도 제고를 위한 Active MA포장기술에 응용할 예정이다.
나. 식품가공 분야
식 품가공연구실에서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대처, 원료농산물의 가공산업 활성화 등 1차 생산물을 이용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개발을 위하여 3과제 7세부항목을 수행하여 가시오갈피 과립차 및 그 제조방법 등 5종의 특허를 출원 하였다.
주요한 연구결과로서 쌀의 용도 다양화를 위하여 영양성, 편이성 및 기호성을 증대시킨 성형쌀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혼합 성형쌀의 취반 후 특성은 용적팽창은 일반미 3.5보다 높은 5.2∼5.8로 나타났으며, 경도와 L값은 비슷한 경향이었고, 부재료 혼합에 따른 취반전 특성은 콩 10%를 함유한 처리에서 단백질함량이 일반미 대비 2배가량 많았으며 조섬유 함량도 높았다. 또한 대조구 대비 칼슘은 6∼9배, 인 1.6배, 칼륨 2배, B1은 1.6배 정도 많았다.
또한 천마를 이용한 가공품 개발을 위하여 배전처리를 통한 천마 특유의 이취를 감소시키는 방법과 pilot 시설을 이용한 추출조건을 확립하고 천마 가공품은 배전 천마농축액을 이용하여 막국수, 냉면을 압출면으로 제조시 관능검사결과 천마의 이취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천마 생체를 56% 주정에 침출한 천마침출액을 이용하여 침출주를 개발하였다.
다. 농업생물소재 분야
식물 및 미생물의 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 천연농약 소재 개발연구를 추진하여 그 성과로는 천연물 식물바이러스 감염억제 조성물 (특허출원 1), 천연 제초활성 화합물 동정 (특허등록 2) 및 천연 제초제 조성물 (특허등록 1) 등의 연구결과를 얻었다. 도내자생 자원식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새로운 기능성 탐색 연구로 50여종의 식물 추출물의 항균(질염균), 혈당강하 효과를 탐색하여, 질염균(칸디다 알비칸스 등) 항균 소재 3종 선발 및 혈당강하 소재 2종 선발하였다. 방향성 자생식물의 정유를 이용한 다양한 향기상품 소재 및 시제품 개발연구를 수행하여 긴병꽃풀 정유를 이용한 천연향비누/방향제/향수의 개발을 완료하였고 천연추출물 표본은행 D/B구축 사업으로 현재까지 546종(자생식물 476종, 약용자원 70)확보하였다. 또한 도내 원예작물 바이러스병 확산방지를 위해, 과채류 바이러스 조기진단키트 6,000개를 제조하여 도내 시군 기술센터 및 농가에 무상 보급하였다.
라. 미생물자원 분야
버섯 신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을 위하여 4과제, 5세부과제를 수행하여 품종등록 1건, 특허출원 1건, 영농활용자료 6건을 우수 결과로 도출하였다. 버섯 신품종 육성 연구에서는 느타리버섯 “강원2호”의 균주생리 특성검정 및 농가실증 시험을 통하여 저온성 봉지재배용“한동”느타리버섯으로 품종등록을 하였으며 2005년에 육성한 신품종 “청산”느타리버섯은 농가시범포를 운영하여 다수성으로 균사활력 및 세균성 갈변병에 강하나 갓이 깨어지기 쉬운 단점이 발견되어 보완할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버섯 친환경 안전재배 기술개발 연구에서는 느타리버섯 배지성분분석 및 생산력 검정 시험을 통하여 우량배지의 수분함량은 74.8 ± 0 .8% , 탄질율은 47.1± 4.3이 며 본 시험장의 야외발효배지 및 발효기 배지로 봉지재배시 치악3호, 수한1호 품종에서 수량이 증가함을 확인하여 느타리버섯 우량배지 성분특성 및 봉지재배용 최적발효배지 제조기술로서 영농활용 하였다. 느타리버섯 배지수분에 따른 수량 특성을 구명하여 포플러톱밥80+미강20%의 건조배지를 수분함량을 습토기준으로 74.6%로 조절, 시험관 배양시 균사생장속도가 빠르고 수량이 많아 영농활용하였으며 천연물질을 이용한 느타리버섯 병해충 방제기술 개발연구를 통하여 자생식물 GPE-096의 추출물이 버섯파리 살충효과 및 버섯균사와 자실체 생육에 무해함을 검정하여 특허출원을 하였다. 야생버섯 재배법 개발연구에서는 산느타리버섯의 균주수집 및 교배를 하여 600계통을 육성하여 2007년에 신품종 육성용 우량계통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봉지재배 적정 배지로서 미송톱밥25+면실박20+콘코브20+비트펄프30%배지 및 적정 배지량이 700g임을 구명하여 영농활용에 반영하였다. 국책기술개발과제로 수행하는 잎새버섯 인공재배법 개발연구에서는 잎새1호 및 MKACC52026 계통 모두 봉지재배시 액체종균을 접종하여 균사배양완료 후 후숙기간을 10일간 처리시 수확소요일수도 단축되고 수량도 증가하여 잎새버섯 배지 적정 후숙기간 및 액체종균 개발로 영농활용 하였으며 신품종 육성을 위하여 수집균주중 GWM20638계통 등 4계통 선발, 교배하여 564계통을 육성하여 2007년 잎새버섯 신품종 육성을 위한 우량계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 차나무 육성 분야 차는 최근 건강 및 웰빙 산업으로서 안정적 소득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는 작목으로서 향후 강원 관광농업을 대표할 수 있는 기대되는 작목이다. 따라서 강원도에 차나무를 새로운 작목으로 도입하기 위하여 우선 내한성 선발을 목표로 중국15 인도3, 국내12종 등 30종의 유전자원 수집 육묘하고, 현지적응 시험을 위하여 고성 시험포(노지)에 21종 식재하여 검토 중이다. 고성 현지 시험포 월동율은 선운사, 보성 수집종 각각 78.9, 88.9% 였으며 종자파종은 27.8% 정도였으며 생육 조사결과 공시계통 공히 생육이 불균일 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월동시 지상부의 동사 유무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지상부가 동사하고 뿌리만 월동하여 재생된 개체는 생육이 부진하였다. 또한 차나무 시험재배지의 기상은 (고성)은 동계기간(11~2월) 최저온도는 평년 -1.0~4.6℃, 전년(04/05) -10.1~1.5℃에 비하여 05/06년은 -13.1~-0.7℃로 낮은 온도로 경과되었고, 강수량도 평년 및 04/05년에 비하여 극히 적은 상태로 경과되어 겨울철 저온과 가뭄이 차나무 월동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재배적지 탐색을 위하여 고성지역내 지역별 5개소를 선정하여 실생 및 차나무 1, 2년생을 식재하고 기상환경을 모니터링 결과 월동기간(05. 12.~06. 2) 동안 평년에 비하여 극심한 가뭄과 한발로 어린 차나무 월동에 불 리한 기상조건으로 경과되었으며 월동율은 0~54.5% 수준이었으며 토양( 배수), 지형조건(겨울철 방풍지형) 등 에서 월동율의 차이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같은 지역이라도 배수가 양호 하고 남향 및 주변의 지형조건(겨울철 방풍지형) 등이 차나무 월동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을 위하여 병해충 발생 조사 결과 겹둥근무늬병 등 6종의 병과 응애 등 3종의 해충이 관찰되었으며 발생된 엽에서 병원균 Glomerella cingulata 를 분리하였고 천연물 70종의 생육 저지환 조사결과 뚜렷한 효과가 나타난 추출물은 없었으나 친환경 재배를 위하여 지속적인 검정이 필요하였다. 또한 차 가공연구는 가루차 제조시 건조시간과 건조품의 품질을 고려하여 진공건조 70℃처리가 가장 유망하였으며 진공건조 중 챔버 습도와 건조물 온도를 고려 할 때 초기에는 높은 온도, 중기에는 낮은 온도의 변온조건에서 가장 양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