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후온난화를 대비하여 저탄소녹색성장이 우리나라의 주요 현안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기후온난화가 진행되는 주요한 원인으로 대기에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꼽고 있는바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BAU(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하기로 결정하였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7년 기준 6억2천만톤이며 이 중 농업부문은 18백만톤으로 2.9%를 차지한다. 배출원별로는 농경지에서 65%, 축산에서 35%를 차지한다. 강원도는 91만톤으로 전국의 5.1%에 불과하며, 9개 도 가운데 8번째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온실가스 종류별로는 메탄 51만톤, 아산화질소 40만톤이다. 온실가스에 대한 모든 정책은 정확한 배출량 산정을 근거로 입안되고 시행된다.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에서는 고추, 배추, 감자 재배지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하기 위하여 측정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 작물 정식 후부터 매주 2회씩 온실가스를 채취하여 분석하고 있는데, 특히 화학비료와 부산물비료에 따른 배출량의 차이와 아울러 시비량에 따른 차이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상이나 토양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3년 이상 조사하여야 하므로, 배출계수 개발을 위하여 이에 관한 연구를 계속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또한 1월 15일에 우리 원에서 농경지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에 관하여 유관기관과 업무협의회를 여는 등 연구기관간 협력체제의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강안석 과장은 “농업분야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통계량 산정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할 수 있는 재배 방법의 개발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강원농업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