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능성 쌈채소 「밭고추냉이」 사계절 생산기술 확립 -
고랭지와 해안성기후를 연계한 새소득원 확산보급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조경호)은 농가의 새소득원 발굴·보급을 위해 고랭지와 해안성기후를 연계한 기능성 쌈채소인「밭고추냉이」의 사계절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재배면적 확산을 위해 기술원에서 자체육성한 우량종묘를 9월중순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 그동안 고추냉이는 태백, 정선 등 고랭지역에 여름재배용으로 공급해 왔는데 이번 분양은 겨울철에 난방을 하지 않고도 생산이 가능한 강릉, 삼척 등 동해안지역에 9.15일부터 10월중순까지 20만주(2ha분)를 보급 규모화시키고 순환생산 체계를 추진한다고 하였다.
○ 한편, 고랭지역은 “배추”가 주소득원이면서 전국 점유율도 60~70%로 높지만 매년 동일한 작물재배로 인해 병해충발생 증가와 가격등·폭락으로 소득원으로서의 역할이 불안정함에 따라, 그동안 대체작물로 연구보급한 “밭고추냉이”를 동해안(겨울생산)과 고랭지(여름생산)를 연계한 주년생산 기술을 확대보급중에 있다.
○ 특히, 시범 첫해인 2009년 조성한 포장의 소득성이 10a당 1,800만원(생산량 2~3톤/10a, 10,000원/kg)으로 높아, 이는 독특한 매운맛(ally NCS), 단맛(glucose)은 물론 줄기와 잎을 쌈채소, 절임, 김치류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음이 소비자에게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살균(식중독균,비브리오균)․살충(어패류기생균억제)․충치예방(구강세균억제)의 기능성이 있어 식품을 넘어 농산업 및 의학용(Agro-Medical) 분야로 활용범위가 커 시장수요가 매우 밝은 품목이다.
○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는 그 간 일부 매니아들만 봄․가을에 잠깐 맛 보았던 고추냉이가 드디어 도내 기후특성과 연계되어 사시사철 생산가능한 체계를 갖추게 되어, 현재 3.4ha에 불과한 재배면적을 ‘14년까지 20ha로 확대키로 하고, 소비확산은 물론 참여농가의 큰 애로사항인 채종과 육묘기술을 지속 지원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