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산채 고유의 맛이 살아있는 늘푸른 묵나물 제조법 개발
작성자
농산물이용시험장
등록일
2012-07-09
조회수
1549
첨부파일
2012_7_9_보도자료(건조산채).hwp
(다운로드 수: 405)
내용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 조경호)은 산채류를 짧은 시간안에 생체의 수분을 제거하여 고유의 색깔과 외관 및 품질을 개선한 새로운 개념의 산채묵나물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채는 각종 생리활성이 알려지면서 건강 지향적 소비를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웰빙 음식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강원도에서는 곰취, 참취, 곤드레, 참나물 등 20여 종류의 산채류가 재배되고 있으며, 이러한 산나물들은 보통 5~6월에 집중 출하되어 주로 쌈용으로 소비되고, 산나물 비생산시기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건조 또는 냉동되어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이용하고 있다. 산나물은 제철이 지난 시기에 이용하기 위하여 예로부터 산채를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식힌 후, 햇볕에 건조하는 방법으로 묵나물을 제조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데침에서 건조까지 날씨에 따라 여러 날이 소요되고, 건조기간 중에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여 색깔이 불투명하게 된다. 또한, 노동력 부족으로 유념(비빔작업)이 불충분하게 이루어져 외관의 모습이 불균일해 보이고, 저장․보관 중에 잘 부셔지는 등 우수한 산나물을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상품적 가치를 떨어지게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이번에 개발된 산채류 건나물 제조방법은 짧은 시간에 생체의 수분을 제거하는 일련의 기술로서 제조에 걸리는 시간(2~3시간)이 짧게 소요되고 산채 고유의 색깔과 외관 및 품질을 개선한 새로운 개념의 산나물 제조기술이다. 품질면에서 살펴보면 전통 방식의 묵나물은 물에 담갔을 때 갈색에서 흑색을 띠고 외관의 형태가 흐트러져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떨어지는 반면 새로 개발한 건조산나물은 물에 담갔을 때 녹색이 살아 있고 외관형태와 모양이 우수하여 소비자들에게 선호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새로 개발된 산채건조 기술은 산채 고유의 특성(색, 향, 맛)을 유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본 기술을 접목한다면 산채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산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