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여름철 고온에 따른 농·축산물 관리대책
작성자
기술보급과
등록일
2012-08-01
조회수
2686
첨부파일
2012_8_1 폭염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최소화.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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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조경호)은 7.23~25일 전국적 폭염특보 발령과 8월상순 기온의 기상청 기상전망이 무더운 날씨와 평균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됨으로 여름철 고온에 따른 농가의 농·축산물 관리 및 다음과 같은 기술대책을 당부하였다.
일반적으로 작물은 고온지속시 농작물의 생육부진, 과실 착색지연, 당도 감소가 발생되고, 축산의 경우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사료 섭취량 감소, 폐사발생 피해가 우려된다.
작물별로 예상되는 피해와 기술대책를 살펴보면
1. 벼는
현재까지 고온에 의한 영향은 없고, 생육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고온이 장기간 지속시 수분의 흡수 및 증산의 균형을 유지시켜 뿌리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며, 관개용수가 충분한 경우는 물흘러대기를 계속하여 물의 온도를 저하시키고, 물이 부족할 때는 물 손실 방지를 위하여 수로, 논두렁 정비 및 비닐 깔기 등 생육단계별 물 아껴대기를 실천하여야 한다. 또한 세균벼알마름병은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출수하는 조생종, 중생종에서 출수기의 기상조건에 따라 발생이 심하므로 국가병해충관리시스템(http://npms.rda.go.kr)의 병해충 예측정보를 활용하여 출수기 전후 기상상황에 따라 세균벼알마름병 전문약제를 선택하여 이삭도열병 약제와 혼용하여 동시방제를 실시한다
2. 과수는
과실 호흡량 증가로 과실 비대 저하 및 당도 감소와 착색 지연이 예상되고 과실 ․ 잎 등 햇빛데임 현상(일소, 엽소) 발생이 예상되므로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 야간 온도 25℃ 이상 지속 시 살수장치가 설치된 과원은 해 지기
전 30분~1시간 정도 물 뿌려 주기를 한다
- 나무 안쪽으로 햇빛 및 바람이 잘 통하도록 웃자란 가지 유인 또는
제거 등의 여름 전정으로 병해충 발생 억제 및 꽃눈분화 촉진
- 과수나무와 수분경합이 일어나는 잡초, 목초 등 베어주기
- 요소 엽면시비 지양 : 착색불량 발생 우려
3. 채소는
고온․다습의 영향으로 역병, 탄저병, 담배나방, 총채벌레, 응애류 등 발생 우려가 높고, 조기착색으로 상품율 저하, 착과부진, 낙과, 과실 발육 저하 등 생육장해 발생이 예상되므로 다음과 같이 기술대책이 필요함
- 노지채소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으로 토양 적습 유지
- 짚․풀․퇴비 등을 이랑에 피복하여 토양 수분 증발 및 지온상승 억제
- 탄저병, 역병, 진딧물, 담배나방, 총채벌레 등 방제실시
- 낮 시간 고온 지속 시 비닐하우스 차광 실시
- 고추 적기수확으로 후기 생육촉진 및 고품질 건고추 생산 등
4. 가축관리는
〔예상되는 피해〕
소(한우, 젖소)
❍ 사료 섭취량 감소
- 25℃ 이상이면 3~10% 감소, 35℃이상이 되면 10~35% 감소
❍ 소화율 저하 : 30℃가 되면 소화율이 20~30% 정도 저하
❍ 산유량 저하
- 10~20℃(적정온도) 27kg/일/두 → 30~35℃(고온) 18~23kg
❍ 고온스트레스 방지를 위한 비타민과 광물질 요구도 높음
❍ 번식효율이 떨어지고 지속 노출시 열사병 및 일사병 위험
돼지
❍ 사료 섭취량 감소 및 고온스트레스로 증체율 저하
❍ 모돈의 번식효율이 떨어짐
❍ 포유 모돈은 고에너지(지방)사료 첨가 공급 필요
❍ 고온에 지속 노출시 열사병 발생 위험
닭(산란계, 육계)
❍ 사료 섭취량 감소
❍ 증체율 및 산란율, 난중 감소
- 환경온도가 32℃ 이상시 산란율 6%, 난중 14%, 사료섭취량 16% 감소
❍ 환경온도 증가로 연란(난각강도 및 두께 감소) 발생
❍ 고온스트레스 및 음수량 증가에 따른 연변 발생 증가
- 사료섭취량 대비 음수량 : (10℃이하) 1.3~1.4배 → (32℃이상) 4.8~8.5배
❍ 밀사 및 온도 저하 조치 미흡시 체온조절이 어려워 폐사 발생
❍ 고온에 지속 노출시 열사병 발생 위험
〔기술대책〕
❍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하여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내로 들어오도록 조치하고, 천정이나 벽 단열재 부착으로 복사열 상승 방지
❍ 고온시 선풍기․환풍기를 최대한 이용하고, 축사지붕과 운동장에 물 뿌리기 및 그늘막 설치
❍ 축사 및 분뇨 처리시설 등에 대한 정기적 소독, 예방접종 및 파리․모기 등 해충 발생 억제
❍ 충분한 양의 시원한 물 공급 및 소금, 비타민 등 첨가제 급여
【초지 및 사료작물】
〔예상되는 피해〕
❍ 초지는 평균기온 25℃이상 시 하고현상으로 생육억제 및 고사
❍ 가뭄에 의한 시들음 증상
❍ 생리적 스트레스에 의한 생육 부진 및 병해 발생
〔기술대책〕
❍ 충분한 양의 물 공급원을 확보하여 관수 실시
❍ 토양의 수분증발 억제를 위하여 목초 초장을 20~30cm 정도 유지하고, 목초 예취 높이는 10cm 정도로 조절하여 재생촉진
❍ 방목일수 단축(1~3일) 및 방목 금지로 하고현상과 잡초발생 억제
❍ 예취 후 질소 및 칼리질 비료 시용 억제
❍ 건조기 수수류의 과도한 예취억제(14~15cm)에 의한 생육장애 경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