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진곤)은 5. 30(금) 13:00~18:00, 양구군 남면사무소 복지회관에서 농업인, 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 아스파라거스 산업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 아스파라거스는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로서 봄에 죽순처럼 올라오는 어린순을 식용으로 이용하는 서양채소로 샐러드, 스프로 이용을 하며, 육류와 함께 볶거나 구워도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일본은 채소 소비량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의 웰빙 문화가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특히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에 매우 탁월하다. 특히 아스파라긴산의 숙취해소 효과는 콩나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아스파라거스에서 처음 발견하여 아스파라긴산이란 이름이 붙었다.
숙취 해소를 돕는 성분인 아스파라긴산 함량은 콩나물의 10배 가량 높게 들어있고, 비타민 C, B1, B2, 칼슘, 인,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루틴과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항암?항산화 효과는 물론 자양강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 아스파라거스의 도내 재배면적은 2010년 5.9ha에서 2013년 20ha로 급증하고 있지만, 재배기술 수준이 낮아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 요구가 많은 실정이다.
○ 이번 세미나는 아스파라거스 국내현황 및 발전방안(강원도농업기술원 서현택 연구사), 아스파라거스 최신 재배기술(원광대학교 구양규 교수) 등 주제발표와 종합토의을 통해 아스파라거스 생산성 향상과 생산자 조직화 등의 산업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 또한 강원도가 전국 최대 아스파라거스 주산지(‘13년 기준 전국 재배면적의 30% 점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개최된다는 것과 도내 생산자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서현택 연구사는 “강원 아스파라거스 발전방안으로 3단계 추진전략(1단계 : 기술개발과 생산기반조성, 2단계 단지조성과 사업확대, 3단계 : 수출 추진과 내수확대)을 발표하고, 강원 아스파라거스가 세계시장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농가소득이 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