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기후환경의 혜택으로 6년근 인삼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재배면적이 증가(‘13 : 2,701ha, 최근 10년간 2.5배 증가)추세에 있다. 이러한 이유로 홍삼가공용 인삼의 계약재배는 6년근에 집중되어 있음에도 최근 일부에서 6년근과 4년근의 성분상 차이가 거의 없다는 논란이 있어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에서 3년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6년근 인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였다.
○ 인삼의 효능은 면역증진, 피로개선(식약처 인정), 항암, 간독성보호, 뇌기능 활성 등 여러 가지가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인삼 사포닌류나 산성다당체, 아미노당, 폴리페놀 등 인삼의 주요 성분 으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포닌 성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성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는 4년근과 6년근의 차이를 구명하고자 사포닌류 11종 외에 산성다당체 등 2종의 비사포닌계 물질에 대하여 면역증진 효과, 항암, 간보호 효과를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 연구결과 유효성분 함량에서 인삼 사포닌은 성분별로 달라 큰 차이가 없었으나 비사포닌계인 산성다당체는 2.6%, 아미노당(AFG)은 56% 높았고 효능시험에서도 6년근이 4년근보다 면역증진효과가 우수 하였으며, 대장암 등 3종의 항암효과는 2.0~14.5%, 간보호 효과도 간 손상의 지표로 쓰이는 AST 수치를 기준으로 30%정도 우수하였다.
○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5월6일(수) 홍천 강원인삼조합에서 관계자를 대상으로하는 결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학술지에 논문으로도 발표하여 강원 6년근 인삼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과학적인 근거로 활용할 예정으로서 이러한 정보 제공을 통하여 강원 6년근 인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