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7. 1(수) 10:30~14:00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서 강원도 대표 수출화훼 작목인 백합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실장 정향영), 제주도농업기술원, 충남농업기술원 화훼 연구소, 한국백합 생산자 연합회(회장 최명식) 강원지역 백합재배 농가와 함께 국내 구근생산 현황 및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 백합 품종의 현장 평가회를 강릉 백합종구 전문 생산단지(대표 이명용)에서 개최한다.
○ 백합은 세계 3대 화훼 작목으로 우리도 백합재배는 84ha로 전국 192ha의 44%를 점유하고 있으며 수출도 ‘13년 890만불로 전국의 50%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수출작목이다. 그러나 최근 엔화 약세와 경기 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국내 재배되는 품종 대부분이 외국산 품종이고 꽃 생산을 위한 구근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국내 기후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국내 구근 자급화를 위하여 수년전부터 민관학의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하고 있다.
○ 차제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이명용 농가에 백합종구전문생산단지가 2014년 준공되어 종구생산 뿐만아니라 국내에서 육성한 백합 신품종의 품평회도 겸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되며 백합생산의 중심지는 우리 강원도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개발되어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품종은 강원도농업기술원의 백색의 ‘그린아이즈’, 분홍색의 ‘오륜’ 품종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그린스타’, ‘글로리 핑크’, ‘밀키웨이’, ‘플레시 파티’ 등으로 몇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특히 백합종구 전문 생산단지인 강릉에서 재배농가와 여러 백합 전문가들에게 구근 생산과 꽃 재배 특성을 현장에서 평가함으로써 신속한 현장 접목을 위하여 현장 평가회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