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6일 오전 10시 인제 서화면에서 관계관 및 과수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기술원 자체에서 설계 개발하여 5년간 실증시험을 거친 『사과 개별지주 + 방조망 일체형 시스템』현장평가를 개최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하여 강원도 사과 재배면적이 263ha(08)에서 557ha(‘14)로 59% 증가하고 있다. 산간지가 70%내외인 강원도에서는 대부부의 사과 과수원이 산지에 인접하여 유해조류(까지, 직박구리 등)의 피해가 매년 15~37%로 발생되고 있고, 태풍에 의한 과실 낙과 및 겨울철 줄기부분의 동해 발생 등 과수농가의 현대화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차체 개발한 『사과 지주 + 방조망 일체형 시스템』은 기존 사과 과수원의 조류피해 방지를 위한 방법인 모빌류, 방향제, 초음파기 등을 이용과, 지주 및 방조망을 개별 설치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개선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013년 구조안전진단을 통해서 외각지주 및 사이지주가 강화된 형태로 내재해성 설계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인제군 서화면에서 5년간 실증시험을 통해서 안정성이 확보된 상태이다. 

○ 또한, 사과 과원 조성 시 『사과 지주 + 방조망 일체형 시스템』을 이용하면 1 헥타당 58백만원의 설치비가 소요되어, 기존 방조망 설치비 61백만원에 비해 비용이 5%정도 절감된다. 

무엇보다 과수 유해조류 피해가 전혀 발생되지 않으므로 생산량이 15~37% 증가된다. 

이와 함께 측면에 방풍망을 동시에 설치가 가능하여 태풍에 의한 과실 낙과 방지 효과 및 겨울철 줄기부 동해 발생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 따라서, 이번 현장평가를 통하여 향후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국비 또는 도비지원을 통한 강원도형 사과 안정재배 과수원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